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이장우 "월북작가 문학제 왜?" vs 도종환 "소설 <임꺽정> 행사였다"

친박 이장우, 질의 내내 색깔공세 펼쳐

대표적 친박인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14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색깔'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해방후 북한에 가 부수상을 한 소설 <임꺽정>의 저자 홍명희 문학제 추진에 노력했나"라며 벽초 홍명희의 문학제 추진을 문제 삼았다.

도 후보자가 "그렇다"고 답하자 이 의원은 "이유가 뭔가"라고 캐물었다.

도 후보자는 "그분은 소설가"라며 "문학제를 한 건 그 분이 쓴 소설 <임꺽정>, SBS 드라마에도 나온 그 문학작품 관련 행사를 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유독 북한에 가서, 6.25와 관련해 전범이냐 아니냐 논란 있는 이 사람에 대한 문학제 하는 것에 굉장히 의구심을 많이 가진다"고 도 후보의 색깔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더 나아가 "96년 인민군 출신 빨치산 비전향 장기수 회갑잔치에 참여했죠"라고 물었고, 도 후보자는 "그때 김영삼 정부가 장기수를 북한에 송환하는 시기였다. 그래서 북한송환을 앞둔 분이었다. 감옥 다 살다나오고, 30년씩 장기수로 살고난 뒤 북한에 송환되는 분이었다. 그분 마지막 식사자리를 대접하는 걸 충북지역 시민단체에서 참여했는데 거기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그러자 "유독 인민군 출신 빨치산 비전향 장기수 회갑연에 간 데 의아심을 품는다"고 거듭 색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밖에도 "후보자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민족문화작가회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국보법 폐지를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고, 도 후보자는 "저는 무조건 찬성하지 않는다. 국보법은 지난 정권에서도 굉장히 논란이 많았기에 폐지에 신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또한 "2005년 6.15 공동선언 실천 민족문화작가회의에 참여해 강정구 교수가 '민족해방전쟁'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것에 지지성명을 발표했나"라고 물었고, 도 후보자는 "강정구 교수 지지발언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고, 6.25가 민족해방전쟁이라는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그러자 "제 생각에 예술을 도구로 강력히 사용한 것이 바로 노무현 정부"라며 "지원금을 장악해 노골적으로 좌파조직에 지원을 집중했다. 여기서 문화예술 편가르기를 시작했다"며 박근혜 정권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우회적으로 감싸기도 했다.
정진형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9 개 있습니다.

  • 4 0
    만세

    내각이 안정적으로 출범하면 적펴청산할 전 새누리당 준비나해라.청문회보니 장우및 이하의원 신물이나온다.그네모양 청와대앞에 텐트치고 농성이나 해라 온국민이 환영할거다.18원후원금내겠다.

  • 1 3
    문제앙

    통진당 만세 부를놈만 뽑는다 ㅋㅋ

  • 4 0
    백석 정지용 김기림은?

    교과서에 검은 줄 팍팍 그어서 이름 다 지우란 말이냐?
    무식해도 무식해도 이렇게 무식할 수가.
    그러니 블랙리스트나 만들고 앉았지.

  • 5 0
    임꺽정 읽어나 봤나?

    교양 수준이 형편 없다.
    저런 게 국회의원이란다.
    평소에 책이나 읽는지 모르겠다.

  • 7 0
    짱우 모지리

    똘아이 똘아이 똘아이........................

  • 6 0
    사과나무

    종북 색깔론 들먹이는 의원넘들
    길로틴에 목을 싹뚝 자르는 법이 있다면..........ㅋㅋ
    그건 독재권력이겠지요?

  • 9 0
    발라주마

    극우 친박당의 징징대는 꼴은 역겹기까지 하구나!

  • 10 0
    적폐청산

    자한당이놈들은 색깔공세가 아니면 입에서
    말할 단어가 없는 무뇌아들같혀

  • 12 0
    이런 극우 인사는 사회에서 척결해야

    좌익이 문제라며?
    그럼
    대량 살상을 일삼는 극우는
    더 위험한 존재 아닌가?
    이런 극우적 시각으로
    민족을 반분하는 인사가
    국회의원이며 사람을 평가하다니
    이런 더러운 세상
    제발 좀 빨리 끝내자
    인간성을 좀먹는 이따위 사이비 정치인이 판치는
    극우 한국당
    이런 위험하기 짝이없는 악마의 정당은
    정당으로서 자격이 없다
    조속히 해체시켜라
    이제는 그런 세상에서 살고싶다

  • 15 0
    개누리 출신답네.

    나이도 나보다 적은 놈이
    박정희식 반공교육에만 세뇌되어서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 지도 모르고
    색깔론으로 국민 등쳐먹고 사는 놈.

    세상은
    좌우 이념 대립 깨진지가 언젠데~,
    오직 자국 이익을 위해 돌아가는
    총성 없는 전쟁터이건만

    미국을 형님 나라로 여기고
    미국 이익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숭미주의자가 애국자라고 설치다니~. 쯧쯧~

  • 0 0
    천사의낫

    좋은 소식을 알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i0unloP-tw
    보시고 자세히 생각해보시면 분명히 좋은일이 있을겁니다^^

  • 0 2
    도종환씨

    https://youtu.be/KprYXe2nbpc

    이거보세요

  • 32 1
    시시비비

    홍명희는 이광수, 최남선과 더불어 한국의 3대 천재로 꼽히는 인물이며 소설 임꺽정에서 새로운 한국말을 창조하면서 중국의 노신에게 비유되는 인물이다. 역사의식이 빈약한 자유한국당의 개,돼지들은 홍명희가 누구인지 청문회 준비하면서 알았을 것이다. ㅠㅠ

  • 22 1
    청문회

    새 정부 장관 후보 청문회가 아니라

    자해한국당
    언주거시기궁물당
    말똥바른당
    청문회네.....
    재밌어

    우린 너들이 한 것을 기억하고
    지금 기록하고 있고
    그 주둥이에서 나오는
    비인간적
    비이성적
    친금수적
    반민족적
    반국민적
    언행을 녹화하고 있당...

  • 29 1
    허허참

    고단한 평생을 살아온
    늙으신 장기수 할아버지를
    북으로 돌려 보내면서
    밥 한 그릇 같이 먹었다고
    색깔론이나 펼치는 저 사람들과
    같은 하늘을 이고 살다니 슬프다...
    너의 시각으로 살펴보면
    보내준 김영삼..즉 너의 오야붕과
    이에 동조한 느그당이 더 의심스럽다.
    인간아 그렇게 살지마라...
    자식보기 챙피한줄 알아라!!!

  • 23 0
    이장우

    국민의 녹으로 밥을 먹었으면 밥값을 하고
    친일적폐의 사료를 먹었으면 사료값을 하는고야....
    사료 처먹고 짖지말고 말을 해봐 좀
    인간이 쓰는 말....

  • 12 0
    개쓰레기 질문엔

    걍 씹어 먹으면 된다.

  • 22 1
    대한민국은 표현과 의사의 자유가 있는

    나라다. 민간인 신분으로 정부에서 북송하기로 정한 장기수의 고희연에 참석한게 무슨 건수가 된다고 빨갱이 껍데기를 뒤집어 씌우려고 그러냐 ?

    그리고 임꺽정은 조선인 작가가 아름다운 우리말로 지어낸 유려한 장편 소설이다.

    임꺽정 문화제에 참석한 일이 왜 빨갱이라는 껍데기를 뒤집어 써야 하는 이유가 되야 하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 21 1
    친박쓰레기

    리쟝우이씹사이들아 갱상도대구포항에선친일미화해서돈벌어먹냐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