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위반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다.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무엇보다 정권교체로 남북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북미간 대화의 분위기가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 모든 것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무력도발은 고립을 더욱 좌초할 뿐이다. 무력도발로 평화를 기대할 수 없다"며 "북한은 더 이상의 무력도발을 중단하고 모처럼 찾아온 대화의 장으로 나와 한반도평화에 한걸음 나아가길 진정으로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NSC 긴급회의를 열어 기민하게 대응했다. 비서실장을 통해서 분 단위로 경과를 국민들에게 보고했다. 매우 인상적"이라며 "지금과 같은 태도로 산적한 외교안보문제를 현명하게 대처해줄 것을 거듭 주문한다"고 긍정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