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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경선 룰 합의', 결국 실패

경준위, “7월-20만, 9월-23만 중 지도부 택일하라”

한나라당 경선준비기구인 ‘2007 국민승리위원회’가 결국 후보 간 극심한 대립으로 경선 룰 합의에 실패하고 ▲7월 20만명 ▲9월 23만명 등 두 가지 안을 당 지도부에 넘기기로 했다.

이사철 국민승리위 대변인은 9일 경선 룰과 관련, “한 가지로 의견을 모으는 데 합의를 보지 못했다”며 “국민승리위원회는 ‘7월말 20만명’, ‘9월초 23만명(전체유권자 0.5%)’ 등 2가지 안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못 내리고 2가지 안을 모두 최고위에 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당 지도부가 이 두 가지 안 중 하나로 택일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최고위 권한”이라고 구체적 답을 피했다.

한편 경준위는 김유찬 씨가 제기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위증 교사’ 주장에 대한 검증 결론을 오는 12일 당 지도부에 보고한 뒤 이를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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