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권혁세는 인재"에 장정은 "김무성 이래도 되냐"
김무성의 권혁세 지원사격에 새누리 예비후보들 강력 반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성남 분당갑 예비후보인 권혁세 전 금융위원장을 "인재"라며 노골적으로 지원사격을 한 데 대해 새누리당 성남 출마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성남 분당갑에 출사표를 던진 장정은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은 21일 오전 김 대표를 찾아가 ‘권혁세 인재’ 발언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장 의원은 김 대표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는 권 전 금감원장을 인재라고 언급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인재 영입은 없다’. ‘상향식 공천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이게 무슨 모순이냐”고 비난했다.
그는 “상향식 공천만 믿고 지역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사람들은 뭐가 되느냐”며 “특정인을 인재라고 하면서 이게 무슨 공정한 경선인지 모르겠다. 당대표라는 사람이 이렇게 무책임해도 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금 더민주에 인재라고 들어간 사람들 중 권혁세 같은 사람이 있나”고 말했으며, 지난 7일 새누리당 경기도 신년하례식에서는 “권혁세 어딨노?”라며 권 전 원장을 따로 찾아가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특히 성남 분당갑은 유승민 의원 최측근인 이종훈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기도 하며 권혁세 전 원장은 '진박'으로 분류되는 인사여서, 일각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청와대 의중을 읽고 유승민 죽이기에 가세한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던지고 있기도 하다.
성남 분당갑에 출사표를 던진 장정은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은 21일 오전 김 대표를 찾아가 ‘권혁세 인재’ 발언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장 의원은 김 대표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는 권 전 금감원장을 인재라고 언급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인재 영입은 없다’. ‘상향식 공천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이게 무슨 모순이냐”고 비난했다.
그는 “상향식 공천만 믿고 지역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사람들은 뭐가 되느냐”며 “특정인을 인재라고 하면서 이게 무슨 공정한 경선인지 모르겠다. 당대표라는 사람이 이렇게 무책임해도 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금 더민주에 인재라고 들어간 사람들 중 권혁세 같은 사람이 있나”고 말했으며, 지난 7일 새누리당 경기도 신년하례식에서는 “권혁세 어딨노?”라며 권 전 원장을 따로 찾아가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특히 성남 분당갑은 유승민 의원 최측근인 이종훈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기도 하며 권혁세 전 원장은 '진박'으로 분류되는 인사여서, 일각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청와대 의중을 읽고 유승민 죽이기에 가세한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던지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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