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한국 전작권 이양시기 더 늦춰질 수도"
“한국 전작권 이양 준비 끝내지 못하면 더 늦춰질 수 있어”
미국이 한국 요구를 받아들여 전시작전권 이양 시기를 3년 늦춘 것은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에 이어 취임한 로버트 게이츠 장관이 유연한 태도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전작권 이양시기가 더 늦춰질 수 있을 것이라는 미국 한반도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미 해병대 지휘참모 대학의 브루스 벡톨 교수는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럼즈펠드 전 장관에 이어 새로 취임한 게이츠 국방장관이 한.미 간 전작권 이양 합의문제에 관해 더 유연한 태도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따라사 만약 2012년까지 한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을 이양받을 준비를 끝내지 못한다면 실제 이양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벡톨 교수는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시기가 2012년으로 확정됨에 따라 남한군이 첨단무기 체계를 확보하고 독자적인 전쟁 수행을 위한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벌게 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한국군이 독자적인 전쟁수행 능력을 갖추는 데는 이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남한이 2012년까지 독자적인 전쟁수행 능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최근 한.미 국방장관의 전작권 이양 합의와 관련, "이같은 미국 행정부 내 기류 분화에 따라 미국이 한국측의 요구대로 2012년에 이양하기로 약속키로 하는 합의가 나왔다"며 "미국은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에 관한 한 기본적으로 한국의 요청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미 해병대 지휘참모 대학의 브루스 벡톨 교수는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럼즈펠드 전 장관에 이어 새로 취임한 게이츠 국방장관이 한.미 간 전작권 이양 합의문제에 관해 더 유연한 태도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따라사 만약 2012년까지 한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을 이양받을 준비를 끝내지 못한다면 실제 이양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벡톨 교수는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시기가 2012년으로 확정됨에 따라 남한군이 첨단무기 체계를 확보하고 독자적인 전쟁 수행을 위한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벌게 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한국군이 독자적인 전쟁수행 능력을 갖추는 데는 이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남한이 2012년까지 독자적인 전쟁수행 능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최근 한.미 국방장관의 전작권 이양 합의와 관련, "이같은 미국 행정부 내 기류 분화에 따라 미국이 한국측의 요구대로 2012년에 이양하기로 약속키로 하는 합의가 나왔다"며 "미국은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에 관한 한 기본적으로 한국의 요청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