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제 어려워...재벌 증인출석 최소화할 것"
신동빈 롯데회장 등 극소수만 채택될듯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대책회의에서 "국감 증인 채택시 재벌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에 대해서는 작금의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본인이 직접 관련돼 있거나 본인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만"이라고 국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각 상임위별로 중복채택된 부분이 있을 때는 조정해야 할 것"이라며 거듭 재벌총수 국감출석 최소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는 최근 골육상쟁을 일으켜 국민적 공분을 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극소수를 제외한 총수들의 국감 증인 채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돼, 향후 야당과의 증인 채택 협상에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