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朴대통령, 잘못된 공무원 말 듣지 말아야"
"대국민담화, 알맹이 없는 개혁과제만 나열"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단 한마디의 유감표명, 사과와 반성도 없이 노동자에게만 일방적인 양보와 타협을 요구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알맹이 없는 개혁과제만 나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담화에서 메르스 사태에 대한 사과가 전혀 없었다"며 "의료영리화의 단초인 국제의료지원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만 통과시켜 달라고 요구했다"고 반발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을 이유로 들었다. 저희도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 있지만, 일자리 창출이란 말은 하시면 안 된다"며 "지난번 외국인투자촉진법으로 1만 4천명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해서 급히 서둘러 법을 통과시켰더니 어떻게 됐나? 100명도 늘지 않고 외자도 절반도 안 들어왔다"고 꼬집었다.
그는 "법 하나 갖고 이렇게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대통령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 아마도 공무원들이 하도하도 안 되니 대통령에게 이 법 하나 만들어주면 일자리를 늘린다고 쪽지를 올린 것 같은데, 그것 갖고 되겠나? 잘못된 공무원 말을 듣지 말아야 한다"며 "야당이 법으로 발목잡아서 일자리 창출을 막는 것처럼 하는 순환논법에 이제 국민은 속지 않는다. 대통령은 그 말을 더 이상 하지 말아 달라"고 거듭 힐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알맹이 없는 개혁과제만 나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담화에서 메르스 사태에 대한 사과가 전혀 없었다"며 "의료영리화의 단초인 국제의료지원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만 통과시켜 달라고 요구했다"고 반발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을 이유로 들었다. 저희도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 있지만, 일자리 창출이란 말은 하시면 안 된다"며 "지난번 외국인투자촉진법으로 1만 4천명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해서 급히 서둘러 법을 통과시켰더니 어떻게 됐나? 100명도 늘지 않고 외자도 절반도 안 들어왔다"고 꼬집었다.
그는 "법 하나 갖고 이렇게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대통령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 아마도 공무원들이 하도하도 안 되니 대통령에게 이 법 하나 만들어주면 일자리를 늘린다고 쪽지를 올린 것 같은데, 그것 갖고 되겠나? 잘못된 공무원 말을 듣지 말아야 한다"며 "야당이 법으로 발목잡아서 일자리 창출을 막는 것처럼 하는 순환논법에 이제 국민은 속지 않는다. 대통령은 그 말을 더 이상 하지 말아 달라"고 거듭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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