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김부겸 빅매치' 마침내 성사
새누리 조강특위, 이한구 후임에 김문수 내정
새누리당 조강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한구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공석이 된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김 전 지사를 비롯해 강은희 의원, 정순청 대구시의원 등 3명의 후보에 대해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김부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고교-대학-운동권 선배인 김문수 전 지사와의 맞대결에 대해 "정치가 비정하고 정치인으로 산다는 것이 너무나 비애스럽지만 피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김 전 의원이 김 전 지사를 앞섰다는 여론조사도 나와 벌써부터 이 지역이 내년 총선때 최대 관심지역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달 24일 발표된 <대구일보>-모노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문수 37.4%, 김부겸 47.4%로 김 전 의원이 10%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권영세 전 주중대사는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에 내정돼,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리턴매치를 예고했다.
8명의 후보가 난립한 대전 중구 당협위원장에는 비례대표 이에리사 의원을 꺾고 이은권 전 중구청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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