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새정치 "새누리가 권역별 비례대표에 반대하는 속내 드러나"

"민의 왜곡하고 지역주의 고착화하는 선거구제 바로잡아야"

새누리당이 현행 선거제도의 최대수혜자라고 자체분석한 내부문건을 CBS <노컷뉴스>가 입수해 보도한 것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29일 "새누리당이 권역별 비례대표제도 도입에 반대하는 속내가 드러난 것"이라고 새누리다을 질타했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언론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내부 문건에서 '과대 대표' 되어있다고 자인할 정도로 스스로를 '현행 선거제도의 최대 수혜자'라고 실토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과대 대표로 인한 민의의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보다 자기 정당의 이해득실을 앞세워왔던 것이 아닌가"라고 힐난한 뒤, "민의를 왜곡하고 지역주의를 고착화하는 선거구 제도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독일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과대 대표로 인한 민의의 왜곡과 지역주의 극복의 국민적 숙제를 외면한 채 잘못된 수혜를 천연덕스럽게 받고만 있어서는 곤란하다"며 "새누리당 또한 권역별 비례대표제도가 지역주의 완화에 기여한다는 점을 인정한 만큼 자당의 유불리만 따지지 말고 권역별 비례대표제도 도입에 대승적 태도를 보이라"고 거듭 압박했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9 3
    ㅋㅋㅋ

    온갖 잡것들 정치판에서 새정치 당신네들 같으면 양보하겠냐.아무리 불공정한 룰이라도 일단 짜여진 룰인데 쉽게 못 바꿀것이 뻔할 뻔(林男女)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