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대부업체 금리 29.9%로 인하. 신용카드는?
2년만에 인하, 신용카드도 인하 압력 받을듯
금융위원회는 23일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를 거쳐 대부업법상 최고금리를 현행 연 34.9%에서 29.9%로 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를 위해 연내에 대부업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부업체 최고금리 인하는 지난 2013년 12월말에 39%에서 34.9%로 낮춘 데 이어 2년만의 일이다.
금융위는 또한 햇살론과 새희망홀씨대출,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등 4대 정책금융상품 공급액은 연간 4조5천억원(47만명 수혜)에서 5조7천억원(60만명)으로 1조2천억원 늘리고 이들 상품의 대출 상한금리는 10.5%로 1.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이처럼 정부가 대부업체 최고금리를 낮추기로 함에 따라 30% 가까운 고금리를 받아온 신용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금리도 하향 압력을 받을 게 분명해, 이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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