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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새정치의 여야정 비대회의 제안 일축

"국가적 비상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구태정치"

새누리당은 22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대국민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메르스 고위비상대책회의 구성을 요구한 데 대해 "시기적으로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야당이 요구하는 여야정 비상대책회의는 국가역량을 총집결해서 메르스를 극복하자는 취지라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지금은 여야 4+4 회동에서 메르스 극복을 위해 초당적 협력키로 뜻을 모았고, 그에 따라 메르스 치유를 위한 실천과정을 밟고 있는 단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미 여야가 합의한 국회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도 발족하여 활동 중"이라며 "야당의 대국민성명이 여론을 호도하는 정치 이벤트로 여겨질 수밖에 없는 이유"라며 새정치연합을 비난했다.

그는 "국가적인 비상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전형적인 구태정치"라면서 "더 이상의 국민 불신 불안 조장행위는 없어야 한다"며 거듭 고위비대위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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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0
    1212

    지지율이 더 떨어져야 정신들 차리려나......지지율 떨어지는게 멈추었다 이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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