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공무원-국민연금 연계가 원칙"
"민생입법 3~4가지는 5월 중 처리할 것"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금 개정 무산과 관련, "어제 있었던 일은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다. 야당을 무시한 정도가 아니라 국민을 짓밟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이 스스로 파기한 약속 불이행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이 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물을 건 묻고 책임질 것은 진 상태에서 해결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별렀다.
그는 그러면서도 "지난번 회기때 처리하지 못한 국민연금과 연금공공성 문제에 대해서 우선 관심을 갖고 처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민생입법 3~4가지는 국민 불편이 없도록 5월 중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5월 임시국회에서의 처리 방침을 밝혔다.
그는 맞수인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대해선 "지난번 국회 연설에서 보여준 획기적 내용의 연설을 존중하고 박 대통령이 내용없이 거론한 실패한 경제민주화 시도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높게 평가한 뒤, "존중하고 그 뜻을 잘 받아들여서 함께 논의하고 성과를 만들어나가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원내전략과 관련해선 "어려운 난국을 돌파하겠다 했는데, 돌파는 무조건 강경 일변도는 아니다. 그러나 돌파에 포함되어 있는 대부분의 내용은 새누리당의 오만함에 대한 분명한 투쟁이 전제된다. 그것을 전제로 대화하고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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