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청래, 北 김정은 기쁘게 하는 데 앞장"
"정청래, 북한 소행으로 밝혀지면 책임져야"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향후 한두 달 가량 소요될 인공위성 위치 정보(GPS) 좌표분석을 통해 최종 확인될 결과를 두고 국회의원이 앞장서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을 국민들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국회 공인 '막말의 대가', 아니면 말고식 발언으로 대통령을 향해서도 '바뀐 애는 방 빼' 등으로 희롱을 해대던 정청래 의원"이라며 "이번에는 국민을 희롱하고 국론을 분열시켜 북한의 김정은을 기쁘게 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원색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친북 좌파세력이 무인기 발견을 두고 '북한 소행이 아니며 남한 내 자작극'이라고 의혹을 제기하는 시점에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친북세력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하는 것은 스스로 친북세력임을 자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상습 막말의 궤변가에서 친북세력 대변인까지 자처한 정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새민련 측 간사로서 국가안보와 대북정책에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우려와 분노가 큰 것"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도 "지난 3월 창당대회를 앞두고 천안함 희생자 묘역을 참배하고 4주기 행사에 단체로 참석하며 ‘안보 정당’임을 강조해 왔으나 아무런 입장 표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국민들은 새민련의 일련의 안보강조 행동에 대해 의구심과 지방선거를 의식한 중도, 보수층 공략을 위한 전략에 불과했었는지 헷갈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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