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또 "안철수 신당은 '도로 민주당'"
"광주에서 민주당 대체세력되는 게 새정치냐"
홍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의원의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실행위원 10명중 3명이 전현직 민주당 출신이라는 한 언론보도를 보니 초록은 동색이 아닐까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추진위가 광주에서 신당 설명회를 갖는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의 한계를 지적하고 차별성을 강조한다고 알려지고 있지만, 결국 민주당의 대체세력임을 자임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과연 안철수식 새정치인지 묻고싶다"고 거듭 비난했다.
한때 안철수 신당을 긍정평가했던 홍 총장이 이처럼 연일 안철수 신당을 비난하고 나선 것은 최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신당 지지율이 새누리당 턱밑까지 바짝 쫓아온 데 따른 위기감의 발로가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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