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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타협점 찾아야", 새누리 일보 후퇴?

안팎의 눈총과 국정공백 장기화에 부담 느끼는듯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27일 정부조직법 난항과 관련, "여야는 이번 대립이 본질적이냐를 검토하고 서로 한 발짝 물러날 것은 없는지, 타협점은 없는지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타협점'을 거론, 원안 고수를 주장하던 새누리당이 안팎의 눈총에 일보 후퇴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논쟁의 중심은 창조경제를 위한 '방송통신 융합론'과 공정성을 이유로 방송을 방송통신위원회에 남기려는 '방송통신 분리론'의 대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내 보고에 따르면 야당이 제기한 15개 항을 여야 협의를 거쳐 6개 항으로 정리하고 그 중 4개 항은 야당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제 한가지 현안으로 쟁점이 모아졌다고 한다"면서 "이제 협의점이 멀지 않은 만큼 더욱 분발해 협상하고 지혜를 모으는 일에 다가가야겠다"며 거듭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권이 폭력적 정치환경을 극복하고 선진환경에 걸맞는 선진정치로 나아가기로 결의했다면 그에 걸맞는 자제와 노력이 필요하고, 좁고 힘든 길을 가야 한다"며 "무엇보다 협상력 증진이 시급하다"고 말해, 국정공백 장기화를 막기 위해 모종의 타협을 시도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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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4 1
    원안고수는 웃기는것

    원안고수는 꼼수가 도사리고 있는것 양보하면 영원히 끌려다님니다 이걸알아야 합니다 48%인정하라 52%는 귀족국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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