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절반이 이자도 못내는 '한계기업'
이익 못내는 적자 기업도 전체의 30%
31일 대한건설협회가 지난 1분기 110개 상장건설사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100)이 100% 미만인 업체의 비중이 지난해 1분기 47.3%에서 올해는 51.8%로 증가했다.
이는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도 내지 못하는 건설사들이 절반을 넘어섰다는 의미다.
또한 영업을 통해 이익을 내지 못하는 적자업체 비율도 지난해 1분기 26.4%에서 올해 1분기에는 29.1%로 늘어났다.
또한 전체 상장 건설사들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7%, 매출액세전이익률은 5.1%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1%포인트, 1.7%포인트 각각 감소하는 등 수익성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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