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가 19일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데 대해 초조감을 드러내며 주민투표 독려에 비협조적인 친박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동아일보>는 이날자 사설 '한나라당 주민투표 자중지란 한심하다'를 통해 "이번 주민투표는 서울시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279만5761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성립되고 개표가 이뤄진다. 이번 주민투표처럼 휴일이 아니었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가 치열하게 대결했던 4·27 서울 중구청장 보궐선거의 투표율이 31.3%였다"며 "이번에는 민주당이 투표 불참운동에 나서 한나라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총력을 기울여도 33.3%를 넘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주민투표 무산을 우려했다.
<동아>는 이어 "이런 마당에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일치단결해야 할 한나라당에서 자중지란(自中之亂)이 나타나고 있어 볼썽사납다"며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민투표와 거리를 둬야 한다고 주장한 친박 유승민 최고위원을 정조준한 뒤, "무상급식에 대한 개인적 소신을 떠나 투표일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당 지도부인 최고위원이 할 말이 아니다. ‘적극적 지원’을 표명한 당 지도부의 합의에도 어긋난다"고 맹비난했다.
<동아>는 "친박(친박근혜)계인 유 최고위원의 발언이 박근혜 전 대표의 의견을 반영하거나 친박계 전체를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한나라당 일각에는 오 시장의 차기 대선 불출마 선언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민투표를 친이(친이명박), 친박의 관점이나 오 시장 개인의 일로 보는 분위기도 있다. ‘무상복지 포퓰리즘과의 전쟁’을 치러야 할 한나라당의 지리멸렬이 한심해 보인다"며 거듭 친박 진영을 비난했다.
이틀 전인 지난 17일 자체 여론조사결과 서울시민 66%가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다고 대서특필했던 <동아일보>답지 않은 초조감의 발현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정론지임을 자부하는 동이일보는 불편부당, 우리나라와 국민 전체를 아울러 보는 넓고 긴 눈을 가져야 한다. 지난날 군사독재 정권에 저항하는 필봉이 작열하던 그 기상을 살려 품격 높은 보수 정론지의 길을 가야 한다. 조선 초기 훈구파의 몰락에서 역사적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다.
친박은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들러붙어 먹으려 할 경우에 당 깨고 신당 창당할 꺼다. - 현재 이명박은 친박에 권력을 넘겨줄 의지가 없다. 오세훈 문제에 그렇게 청와대와 홍준표가 길길이 날뛰는 건 그 때문이다. - 지금같은 상황에서 친박과 박근혜는 한나라당이 총선에서 괴멸하게 된다면 한나라당을 버리고 나올 공산이 크다.
동아야 동아야 무식함을 항상 나타내고 있었는데 이건 또 가관이구나. 예적부터 조중동에 근무하는 자들은 한국인종과 다른 부류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번엔 박양 탓이로구나. ㅋㅋㅋ 니 들은 이제 계속 아무곳에나 대고 짖어 대야할 운명이나. 박양은 바보 천치가 아니라서 몸사리고 있다는 구나. 죽음의 별자리에 무덤판 조중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