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나영석 PD는 CJ행, KBS '패닉'
KBS 간판스타들 줄줄이 빠져 나가, KBS 벼랑끝
17일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2일>을 연출해온 나영석 PD가 이르면 이달 말 tvN·엠넷 등의 케이블·위성 채널을 보유한 CJ E&M으로 이적한다.
나PD는 최근 KBS에 <1박2일> 연출 하차를 전달했으며, 사직서를 제출해 수리되는 대로 회사를 옮길 예정이다.
나영석 PD는 CJ로 이적하며 방송업계 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CJ로 이적한 지상파 스타 연출자들이 10~20억 원대의 이적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나 PD는 이들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았다. 또한 거액의 연봉과 전폭적인 프로그램 제작 지원도 약속받았다.
한 방송 관계자는 “<1박2일>은 시청률 30%를 넘나드는 지상파 대표 예능인데다 나영석 PD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여하는 부분이 상당하다”며 “이런 연출 노하우를 인정받아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고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나영석 PD는 먼저 CJ로 이적한 이명한 전 KBS PD와 손잡고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명한 PD는 ‘1박2일’을 처음 기획한 연출자로 올해 4월 CJ로 이적해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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