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에 만난 한 전직 언론인은 "<한겨레> 성한용 기자의 기사를 한번 읽어보라. 앞으로 상당한 논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기사는 <한겨레> 편집국장 출신인 성한용 선임기자가 지난 12일 쓴 '박근혜 탐구'였다. 그리고 나흘 뒤인 16일 참여정부때 신문유통원장을 지냈던 강기석 전 <경향신문> 국장이 공개리에 성 선임기자의 글을 맹공하고 나서 예상대로 논란이 점화됐다.
성한용 "부마사태때 박근혜가 특전단 철수시켜"
성한용 선임기자는 12일 기사에서 앞으로 시리즈로 대선주자들을 심층 분석하겠다며 첫번째로 박근혜 전 대표를 분석했다.
그는 박 전 대표 취재 과정과 관련, "그의 과거에 대한 증언을 확보하기 위해 정치권에 떠도는 이야기를 추적해 보았다. 그의 대학 시절 동기, 청와대 담당 비서관 등 몇 사람을 만났다. 이들은 적극적인 증언을 거부했다. 박근혜 전 대표에게 혹시라도 누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기자가 알고 물어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보충해 주었다"며 "박근혜 전 대표가 1979년 10·26 직전 부마항쟁(당시는 부마사태) 공수특전단 철수에 개입했다는 얘기는 사실이었다. 이 이야기는 박근혜 전 대표가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미래연합을 창당했을 때 운영위원들의 입을 통해 처음 흘러나왔다"며 부마사태때 비화를 상세히 전했다.
성 선임기자에 따르면, 1970년대 말 청와대 출입기자단은 1주일에 한두 차례 박근혜 전 대표와 테니스를 쳤다. 테니스를 친 뒤에는 저녁식사를 하곤 했다. 이 자리에는 박정희 당시 대통령도 한 달에 한 번꼴로 참석했다. 기자들로서는 매우 중요한 취재 현장이었다. ‘큰 영애 보좌’를 주임무로 하던 최필립 공보비서관(현 정수장학회 이사장)도 참석했다.
1979년 10월15일 부산대를 시작으로 시위가 터져 온통 나라가 어수선했다. <뉴스위크>에 군인들이 시위대의 귀를 잘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근혜 전 대표는 테니스를 치는 대신 기자들에게 ‘부마사태’에 대한 민심을 들었다. 민심이 뒤집혀 ‘혁명’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왔고, <뉴스위크> 보도는 사실이라는 말도 나왔다. 하필이면 특전단을 투입해 대학생들과 충돌이 커졌다는 얘기도 나왔다. 당시 간담회에 <중앙일보> 기자로 참석했던 성병욱 인터넷신문 심의위원장은 “학생데모에 시민들이 호응하고 있는데, 부가가치세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고 회고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최필립 비서관에게 기자들의 얘기를 타자로 치라고 한 뒤, 아버지(박정희 대통령)에게 공수특전단 철수를 건의했다.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불쾌한 듯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박근혜 전 대표가 최필립 비서관에게 “비서관님, 경호실장(차지철)에게 지시하세요. 특전단 당장 철수시키라고 하세요”라고 말했다. 그래도 박정희 대통령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최필립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표의 입에서 나온 공수특전단 철수 지시를 차지철 경호실장에게 전달했고, 차지철 실장은 정병주 특전단 사령관에게 철수를 지시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당시 정부에서 하는 일 가운데 잘못된 것을 주로 아버지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부가가치세 도입에 대한 부정적 여론, 김영삼 신민당 총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및 의원직 제명이 잘못된 것이라는 의견도 아버지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그의 이런 ‘임무’는 어머니(육영수)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는 게 당시 청와대 관계자의 증언이다. 청와대 안의 ‘야당’이었다는 것이다. 박근혜 전 대표는 언론인들의 견해를 꽤 존중했다고 한다. 구국여성봉사단 명칭을 한마음봉사단으로 바꾼 것도 언론인들의 건의에 따른 것이었다고 성 선임기자는 보도했다.
그는 이같은 부마사태 비화를 전한 뒤, "물론 박근혜 전 대표에게는 어두운 과거가 있다"며 최태민 목사와의 각종 의혹, 동생 박지만씨 문제 등을 거론한 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표 본인이 설명해야 할 대목"이라는 지적으로 기사를 끝맺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5일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37주기 고(故) 육영수 여사 추도식'에서 동생 지만 씨와 함께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기석 "가공된 무용담"
이 기사를 본 강기석 전 신문유통원장은 16일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장문의 글을 통해 성 선임기자의 기사를 조목조목 문제 삼았다.
강 전 원장은 특히 부마사태 비사를 거론하며 "박근혜가 79년 부마항쟁 당시 공수특전단 철수에 개입했다는 얘기가 사실이었다고 기자가 단정하는 대목도 마찬가지"라며 "당시 매주 한 두 차례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테니스를 치던 박근혜가 기자들의 건의를 듣고 아버지에게 공수특전단 철수를 건의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아버지 박정희가 듣지 않자 그 자리에서 바로 비서관에게, 차지철에게 특전사 철수를 지시하도록 해 결국 관철시켰다는 대목에 이르면, 잔다르크 짐쪄 먹을 더욱 아름다운 이야기가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성한용 기자는 이 이야기가 박근혜 전 대표가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미래연합을 창당했을 때 운영위원들의 입을 통해 처음 흘러나온 것임을 밝히고 '큰 영애 보좌'를 주임무로 하던 공보비서관, 당시 중앙일보 출입기자로부터도 확인했음을 암시하고 있다. 하지만 기사는 확인하고 증언하는 사람이 많다고 크로스체크가 완결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 사람들, 한결같이 박근혜에 가깝게 있었거나 입을 모아 영웅을 만들어내면 조연으로나마 칭송을 받아 먹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이라며 부마사태 비화의 신뢰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각색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 이야기대로 만일 차지철이 일개 비서관의 연락만 받고 주군에게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정병주 특전단 사령관에게 철수를 지시한 것이 사실이라면, 며칠 후 궁정동 술자리에서 "데모 대원 1~2백만 명 정도 죽인다고 까딱 있겠습니까?"라고 호언장담하다가 총맞아 죽었다는 차지철은 분명 다른 사람인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진보언론을 통해 독자들이 알고 싶고 안줏감 삼고 싶은 건 박근혜가 박정희 시절, 잘못된 것을 주로 아버지에게 건의했고 심지어 부가가치세 도입에 대한 부정적 여론, 김영삼 신민당 총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및 의원직 제명이 잘못된 것이라는 의견도 아버지에게 전달했다는 따위의 가공된 무용담이 아니다. 더구나 그의 그런 '임무'가 어머니(육영수)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핏줄 자랑을 통한 공작적 이미지의 대물림도 아니다"라며 "우리가 한겨레를 통해 얻고 싶은 것은 박근혜의 국가주의가 왜 시대착오적이며 어떻게 민주주의에 대한 흉기로 돌변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인지에 대한 심층분석"이라고 거듭 성 선임기자를 비난했다.
강 전 원장의 기사는 성 선임기자 기사의 신뢰성에 근본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어서, 향후 성 선임기자의 대응이 주목된다.
말은 똑바로 하자...우리국민 좌가 어디있고, 우가 어디있는가? 박근혜 그당시 보도된 일이다. 사실을 가지고 이렇게 폄하하고...비난하고...왜곡 꼭 해야만하는가? 자꾸 특정인을 비하하면...대한민국 정말 발전하지 않는다. 박근혜가 언제 거짓말 한적이 있던가? 넷심의 힘은 진실을 전달하는 것이다.
박근혜 을 한명의한나라당 대권후보로 바서은안된다..박근혜가 대통령 된 대한민국 을 생각해바야한다..뉴라이트가 설처대고 신 구 구테타세력 이 설처대은 대한민국 정말 끔직하지안슴니까..기자 한명이 박근혜 뛰었다고 흥분할게아니라 어떻하면 야권단일 하로 총선과대선 선거할까을 고심해야합니다.
부자 지간에도 나눠 가질수 없는 것이 절대권력 이다. 조선조 태조와 태종 관계를 보면 알수 있는 일이다. 더구나 박근혜는 그전에 최태민목사 와의 추문 으로 운신이 불편 했는데 차지철 에게 특전단 철수를 명령 할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할수 있겠는가? 말도 않되는 허황된 얘기 보다는 최태민목사와의 추문을 취재 하는것이 기자의 태도가 아닐까?
그러나 강 전 원장의 주장은 너무 일방적이다. 그래서 건전한 비판이 아니라 단순한 비난에 불과하다. 반박하려면 증거와 논거를 대야 한다. 성 기자의 주장이 허구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할 책임이 있다. 당시 청와대 기자들을 찾아 증언을 들을 수 있지 않은가. 자기 말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
사실 이슈가 된 그 부분을 읽고 적잖이 놀랐다. 강 원장같은 사람의 입장에서 박 대표의 이미지가 고양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사람으로부터 증언을 들었고, 행간에 당시 정치부기자들로부터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을 보면 일단 개연성이 높은 사실이다. 성 기자는 논란이 된 이슈를 확인하려는 노력을 했다.
강기석 전 원장이 성한용 선임기자의 기사를 비난(반박논리 없어 비판이 아님)한 것은 감정적으로 이해가 가는 일이다. 강 원장은 전직과 전력으로 보아 박근혜 전 대표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이다.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당연히 한 말이다. 강 원장이 성 기자의 기사를 비난하는 것은 하등 이상할 게 없다.
성기자. 당신 말대로 아무런 지휘권도 없는 공주가 한 마디 한다고 군대 철수시키는 그런 나라가 어디 나라냐?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지휘관은 최소한 진의인지 재삼 확인은 한단다. 만약 그랬다면 그건 나라가 아니고 일개 조폭이지. 조폭. 기자라면 최소한 사실에 근거해서 기사 좀 쓰세요.
분을 했다~! 왜? 한겨레가 뜬금없이 그네꼬 보쥐를 빠라대는쥐를.... 역시 경향이 요목조목 그네꼬 가랭이를 잘 쳐 발랐다~! 암, 저 써글년을 왜 찬송질이야~! 일개 기자세끼가 돈을 얼마나 쳐 받고 개쥐럴을 떨었는쥐~! 조까튼 기사에 열만 받았다~! SF소설은 조중동만 쓰는게 아니더라~! 한겨레는 돈이 그리도 좋더냐~?
넷심의 파워는 정확한 사실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안티나 폄하는 올바른 인터넷문화 를 저해하는 요인입니다. 네티즌의 힘은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댓글과 편가르기가 아닌 균형감각을 유지할때... 그 힘은 막강해지는 것입니다. 사실을 왜곡하지 맙시다. 박근혜는 누구보다 정직하고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정치인입니다. 전부 잘 판단하시길....
한겨레에서 읽었는데 주간지 가쉽기사 같던데요.재미는 있더군요.흑백사진들 보니 감성을 자극하는 면도 있고.인간적으로 박근혜에 대해 안타까움도 들고.... 그런데 재미와는 별개로 기자의 글로 보면 콸리티 떨어지던데요.경향의 비판은 충분히 일리가 있고 여러가지 면에서 한겨레가 경향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는듯.
성한용! 한겨레 기자라. 기자에게 있었던 사실 만을 기사화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무리인가? 랑케는 역사가는 과거에 있었던 일을 밝혀내는 것이 임무라고 했는데, 성한용은 역사가도 아니고, 기자이니 과거에 있었던 사실만을 밝혀내라고 할 수도 없고, 그런데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창작해서 쓰는 것이 기자는 아니지. 기자의 본분을 생각하면..
나도 그기사를 보고.. 참 세상 어지럽게 돌아간다~ 생각했는데.. 간세들! 꼭 저렇게까지 해야하는것인가? 박근혜가 그때 그나이에 그런 자리에 있었다니 놀랍군요~ 대한민국에 영웅출현인가? 역으로 보면 모든 부마사태와 그외의 사건들이 대부분 책임을 그영웅분에게 물어야 겠군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신화가 있었던가? <드디어 제국의 공주가 위기에 빠진 이나라를 위해 몸을 던져 적들을 싸그리 몰아냈다. 당시 제국의 공주는 7난장이를 데리고 곰과 호랑이를 불러서 타고 적진을 향해 용감하게 돌격했다.이에 백성들은 공주의 은혜에 머리를 조아리고 칭송하며 공적비를 세웠다> 야~~~ 이런 신화를 왜 나만 몰랐지.
내 성한용이 이런 놈인 줄 진작 알았다. 한겨레, 성한용이 같은 3류 골퉁 놈 설치는 한 조선일보 버금가는 3류 찌라시로 전락하고 만다. 한겨레가 할 일은 성한용 같은 저질 기자 목 치는 거다. 이런 녀석들은 진보적의 의제 하나 설정 못하면서, 맨날 현실의 힘있는 놈 떵구녕이나 ?는 짓만 한다.
수꼴들아 이런 무용담도 있었단다.... " 박영수여사는 어린이를 너무 사랑하사 남편 몰래 30억을 들여 어린이회관을 지었는데 이를 안 박정희가 공장 지을 돈으로 허튼 짓 했다고 구두발로 육영수여사의 쪼인트를 까서 한동안 유영수가 걷지를 못했다더라.................그게 육영재단이여 ...
차라리 박그네의 숨겨진 문제점을 더 밝혀라. 일제의 주구였고 남로당에서 반공까지 변절자 박정희에 이어 그 딸.년 박그네가 차기 대통령 후보로 나선다는 것 자체가 현대사의 비극 아니더냐. 이명박 개사기꾼 새.끼가 대통령이 된것도 억울한데, 이번엔 박그네냐? 도대체 한겨레 선임기자라는 넌 뭔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냐? 그 자리에 있는거, 창피하지 않냐?
아래 sdg 바보야. 네 말이 맞다고 하자. 박근혜는 거짓말 안하고 IMF 때 눈물 흘렸고 사심이 없다 하자. 그건 우리 엄마도 그래. 그럼 우리 엄마도 대통령감이냐? 대통령이 되려면 그 정도 가지고는 턱도 없는 거야. 시대정신을 가지고 앞서가야 하고 컨텐츠가 꽉 차 있어야 돼. 그런데 박근혜는 사고방식이 70년대 유신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잖나?
진보 인사들의 박근혜 칭찬. 많은 진보 인사들이 협박 당해서 혹은 바보라서 일부가 미화하는 것에 속은건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아주대학교 강연)-- 박근혜는 일관되고 거짓말을 안 한다, 김어준--IMF때 눈물 흘렸다는 박근혜의 이야기는 진심이라고 본다. 사심이 없다. 등등
성한용 기자는 확실히 문제있다. 엑스맨이 분명하다. 그가 편집국장으로 있을 때... 한겨레 신문은 거의 조선일보를 닮고자했다. 촛불 정국에 이은 노무현 전대통령 탄압과정에 한겨레는 조ㅅ선의 아류였다, 그 헌복펀애 성한용 기자가 있음을 안다. 이번에 확실히 자기 정체성을 따라 길을 선택하길 바란다.
강기석의 견해에 공감한다. 유신을 구국의 결단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지지율 1위라는 것부터가 정말 대한민국이 아주 그냥 만취가 된 상태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조중동이 독재를 미화하고 얼빠진 사람들이 전위대를 자처하면서 복창을 하고... 정말 나라가 큰일이고 또한 큰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