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도사' PD, <중앙일보> 종편으로 이적
<조선><중앙> 러브콜 받다가 <중앙> 선택, MBC 쇼크
19일 MBC와 jTBC에 따르면 여 PD는 지난 주 예능국에 종편으로 이적한다는 뜻을 밝힌 뒤 jTBC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 PD는 <조선일보> 종편과 <중앙일보> 종편에서 러브콜을 받았으나 <중앙> 종편을 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이적 조건은 알려지지 않으나, 거액의 이적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 PD는 '무한도전'을 연출하는 김태호 PD와 더불어 MBC 예능을 대표하는 양대 산맥중 하나로, ‘강호동의 천생연분’ ‘황금어장’ 등을 연출했다. MBC는 18년간 한솥밥을 먹어온 여 PD가 전격적으로 종편행을 택하자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밖에 여 PD 외에도 '하이킥' 1,2 시리즈를 기획한 MBC 권익준PD가 최근 tvN 등을 소유한 CJ E&M 중국지사로 옮기는가 하면 인기도가 높은 모 여성앵커 등의 이적설도 끊임없이 나돌고 있어, MBC 일각에서는 김재철 사장 취임후 갈등이 계속되는 MBC 분위기가 이들의 이탈을 초래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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