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 "태광, 방통위에 법인카드" vs 최시중 "사실무근"
최시중 "로비에 전혀 관계되지 않았다고 심정적으로 생각"
태광그룹이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들에게 법인카드를 제공했다는 <경향신문> 보도에 대해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사실무근이라고 강력 부인했다.
<경향신문>는 22일 사정당국 관계자의 말을 빌어 "서울서부지검은 태광그룹 측이 방통위 관계자들에게 법인카드를 지급한 뒤 카드 사용액을 대신 내주는 방식으로 로비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며 "방통위 측에 전달된 법인카드는 2장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단독보도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태광이 전·현직 방통위 관계자들에게 상당한 공력을 쏟아가며 극진한 대우를 했다”면서 “이 때문에 법인카드는 여러 장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검찰은 지난 13일 서울 장충동 태광산업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이 같은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 담긴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이날 국회 문방위 국정감사에 대해 이에 대한 질의를 받자 "그런 설이 있어 챙겨봤으나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책임질 수 있다"고 강력 부인했다.
최 위원장은 또 태광의 방통위 상대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관계되지 않았다고 심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로비를 하려면 로비의 대상이 될만한 필요성이 우리(방통위)에게 있어야 한다"며 거듭 의혹을 부인했다.
<경향신문>는 22일 사정당국 관계자의 말을 빌어 "서울서부지검은 태광그룹 측이 방통위 관계자들에게 법인카드를 지급한 뒤 카드 사용액을 대신 내주는 방식으로 로비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며 "방통위 측에 전달된 법인카드는 2장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단독보도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태광이 전·현직 방통위 관계자들에게 상당한 공력을 쏟아가며 극진한 대우를 했다”면서 “이 때문에 법인카드는 여러 장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검찰은 지난 13일 서울 장충동 태광산업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이 같은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 담긴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이날 국회 문방위 국정감사에 대해 이에 대한 질의를 받자 "그런 설이 있어 챙겨봤으나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책임질 수 있다"고 강력 부인했다.
최 위원장은 또 태광의 방통위 상대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관계되지 않았다고 심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로비를 하려면 로비의 대상이 될만한 필요성이 우리(방통위)에게 있어야 한다"며 거듭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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