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종편 숫자 1~2개' 강력 시사
최시중 "다음 주쯤 기본안 나올 것"
최 위원장은 이날 2009 회계연도 결산을 위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전체회의에 출석,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 선정을 위한 기본계획 마련과 관련, "다음 주쯤 기본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적정한 종편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 수를 묻는 한나라당 강승규 의원의 질문에 "내부적으로 판단된 게 없다. 아직 비교평가 방식이 될지, 절대평가 방식이 될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비교평가 방식으로 할 경우 이달 중순까지 발표될 개수가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절대평가 방식으로 한다면 (선정 사업자가) 많이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하나도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절대평가 방식으로 한다고 반드시 여러개 (선정)한다는 가정은 안해도 좋을 것으로 본다.절대평가 방식으로 할 경우 점수가 상당히 정밀하게 따져지므로 비교평가 방식으로 할 때 1∼2개를 선정한다면 (절대평가의 경우에도) 결과적으로 비슷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해 내심 1~2개를 생각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처럼 방통위가 종편을 1~2개만 선정할 경우 종편 신청을 한 조중동과 매경, 한경 등 5개사 가운데 탈락사들이 강력 반발하는 등 적잖은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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