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언론 "<조선일보>의 김정은 대의원 보도는 오보"
"이름만 비슷하다는 이유로 짐작, 어리석은 보도"
이날 중국의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중국 사회과학원 변강사지연구소(邊疆史地硏究所) 루 챠오(呂超)의 기명 기사를 통해 이같이 일축했다.
루 씨는 "지난달 29일 <조선일보> 등 한국 주요 언론이 서방 소식통들의 정보로 김정은이 제 12기 북한 최고 인민회의 대의원에 당선됐다고 보도했다"며 "제 216선거구에서 선출됐다는 '김'이라는 인물이 김정은과 전혀 다른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발표한 216선거구 당선자인 '김정'이라는 인물은 한국 언론의 추정과는 달리 북한의 작가이며 지난해 9월부터 '4.15 문학창작단' 단장을 맡는 등 북한에서는 유명 문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김정은의 이름과 유사하다는 이유만으로 짐작한 것이라면 어리석은 오보라고 꼬집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