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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대통령 되면 불안감 느끼는 사람 있을 것"

<조선> 김대중 "박근혜 원칙은 교조적, 실수를 사과도 안해"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이 22일 "현재의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그대로 청와대로 자리를 옮겼다고 가정할 때 국민들의 반응은 어떨까? 박수를 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쩐지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박 전 대표에게 날을 세웠다.

김대중 고문은 이날자 칼럼 '박근혜씨가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박 전 대표가 국회의사당 로비에서 툭툭 던지는 '촌평(寸評)정치'나 측근들의 '대변(代辯)정치'에는 오로지 MB에 대한 반발만 엿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박 전 대표가 지난 2년여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보여 준 태도와 행보, 특히 세종시 문제에서 드러내 보인 자세와 발언 등이 그의 대권을 향한 의욕과 의지에 과연 부합하는 것이며, 그가 이제까지 쌓아온 정치적 자산을 더욱 키워가는 것인가에 대한 자체의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그를 묘사한 '얼음공주'라든가, '공주병' 운운의 표현들에서 '공주'의 이미지보다 '얼음'과 '병'의 효과음이 더 커 보이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 볼 일"이라며 원색적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이어 "박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그의 진영은 그에 앞선 여권의 후보들, 특히 당선의 목전에까지 갔던 정치인이 왜 마지막에 고배를 마셨는지 그것을 면밀히 철저히 분석하고 참고해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사고의 유연성, 반대자들도 넓게 포용하는 너그러움은 대통령의 필수과목이다. 자신의 주장에서 일자일획도 후퇴하지 않는 교조적 원칙론, 실수를 했으면서도 사과를 아끼는 태도에 국민이 어떤 점수를 줄 것인지 깊이 성찰했으면 한다"며 박 전 대표에게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그는 또 "그에게는 경험 많고 믿음직한, 한발 나가기 위해 반보 물러서는 지혜를 가진 원로 또는 중진급 참모 그룹이 보이지 않는다"며 "아버지 박 대통령이 남긴 것 중의 하나는 그는 훌륭한, 노련한, 그리고 자신이 귀를 열고 대해 준 원로급 정치인들과 함께했다는 사실"이라며 박 전 대표의 선친까지 끄집어내 박 전 대표를 비판했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간 극한대립에 대해 <조선일보>가 우려 차원을 넘어서, 이상돈 중앙대 교수가 앞서 '박근혜 공포 증후군'이라 명명했던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까지 낳는 칼럼이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31 개 있습니다.

  • 0 0
    도토리키재기

    그 누가 대통령되도 국민들은 불안하다. 왜? 국민들 보다 정치인들의 수준이 낮은데 그 낮은 수준에서 대통령이 나오니 그 누가 대통령 된들 불안하지 않겠는가?

  • 1 0
    안돼

    바그네는 절대 대통령 못됩니다...

  • 4 0
    ㅠㅠㅠ

    긴대중 노무현대통령 되고나니깐 미국으로 도망갔다가 어느새 나타나서 깔기고 자빠졌구마이
    누가 대통령이 되던간에 저울로 달어서 가장 죄질이 가벼운자가 대통령 되어서 일하면 된다고 봅니다,가장 우선적으로 해야할일은 조선부터 잡아서 올바르게 질서를 세워놓아야 합니다

  • 5 1
    난그네편

    박근혜가 대통되면 조선이 젤 불안할거다,이멸박도 편할리 없고,내각출신들 다 조사정도는 받어야하지 않겠니?,그래야 공평하지 않겠니? 위법자는 아무래도 그냥 두면 안되지,그레서 조선을 비롯한 냄새나는 부류와 정권 각료들은 불안해서 밤잠을 못자는거야,죄는 죄대로 가고 어쩔수 있겠니? 박근혜가 아버지를 이어 한 30년 집권 독재를 해도 이나라 괜찮지 않겠니?

  • 2 8
    멍충이

    대통령은 아무나 되는줄 아나
    천운이 있어야 하고, 가족하나 다스리지 못한 할멈이 무슨 대통령
    글구 그몸으로 세계를 뛸수 있겠나
    뱃속엔 오기만 그득들어 국민을 끓어 않을수 있겠나
    김대중 노무현 다음 후계자가 박근혜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꿈은 물건너 갔고, 김정일은 믿을만한 사람이다, 라고 말한 여자다
    착각은 자유다. 근혜야 정신차려라.

  • 1 1
    추운사람

    떨려 3년후에 일을 생각하면 내가 밍바기 쌍득기 녀오기 무성이 운찬이 시중이 라고
    가정하면 대책없이 떨리네

  • 2 5
    닭그네

    여긴 완전 백수들만 모였구만
    이렇게 컴에 매달려 살면 뭘 먹고 사나
    한심타~~~~~한심해
    완전 여왕벌을 위해 일하는 일벌들이구만 ㅎㅎ

  • 5 1
    조을제

    조갑제 영감탕구야 원인 제공은 mb이다.
    공천학살 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박근혜 죽이기 뿐이다

  • 11 0
    방가방가구녕동서

    이 놈 죽을때가 됐는디...

  • 23 0
    전석

    김대중 조선의말이맞다
    불안감정도가아니라 밤잠 못자고 전전긍긍하는인사들이있을것이다
    원칙대로살지않고 불법으로 재산이나 혈세를 도둑질한 특히 정치인들
    거짓을지어 여론조성하든 신문 특히 조선 뭐 이런부류가 잠들기어렵겠지
    박근혜는 정치권에 빗진것이없으니 이뭐시왈 저- 어-기 노얄패미리는..
    좀봐줘--- 해도 무조껀 원칙대로할것이다

  • 9 0
    찬계곡

    조선일보나 한국의 기득권세력(이 세력은 우파나 보수라로 부를 수도 없다.. 그러면 한국으니 진정한 보수나 우파까지 덤테기로 흡쓸려 들어간다)이 가장 겁내는게 빛진게 없는 사람이다. 좌파든 중도든 보수든 그런걸 두려워 하는게 아니다...

  • 7 0
    찬계곡

    뭔가 단점이 있고, 자신들에게 빛진게 있고, 약점잡힌게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자기들 마음대로 쥐락 펴락 할 수있다.. 빛진게 없으면 역으로 지킬게 많고.. 뒤가 구린 자신들이 당한다.. 김주필이 애기하는 "유연한".. "불안감을 느끼는"... 이라는 대사는 그 배경이 그렇다

  • 8 4
    웃겨서

    이 양반아!!!
    박그네가 대통령?꿈꾸고 있네.
    다음번에 딴나라당 찍을 국민들이 몇이나 될 것 같나?
    딴나라당에 몸담고 있는 박그네도 똑같은 부류다.
    대통령이 되고 싶으면 기득권 당 박차고 나와서
    서민당 하나 만들면 모를까.
    ?에 몸담고 있는 한 어름 반푼도 없다.

  • 5 0
    vjncl

    김대중씨, 앞뒤가 맞지않는다. "--- 반대자들도 넓게 포용하는 너그러움은 대통령의 필수과목이다"라고 주장하시지만, 필수과목은 아닌 것 같다. 이해가 안 돼시나?

  • 14 0
    이 사람

    평생을 언론인으로 위장, 군사독재 시절부터 민주주의와 인권 탄압에 평생을 받친 사람이지? 얼굴 조 봐봐 개그름이 절절 끄네, 탐욕과 음모가 깊게 각인된 야비한 인상하며....

  • 13 0
    소가 웃겠다

    조선일보가 불신받는 이유는 이처럼 제멋대로 글을 쓰기 때문이다. 이명박이가 공권력을 사병화하여 반대자들을 탄압하느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얼마나 훼손하고 있나? 그에 대해선 비판을 안하다가 뜬금없이 '반대자를 포용하는 너그러움이 대통령의 덕목'이라고? 소가 웃겠다.

  • 6 10
    풍산개주인

    그네가 대통령되겠냐? 지금 그네편 드는 좌빨들이 젤먼저 물텐데

  • 5 8
    111

    명박이보다 더 하면 더하지 덜 하지는 않는다
    박정희 군사독재의 정권의 연장이 박근혜
    미국이 폭삭하지 않으면 담 정권 공화당 골통 일본도 극우골통
    남한도 박근혜 수구골통 삼위일체 골통들의 향연.... 전쟁
    그러나 한반도의분단체제는 2010년을 넘기기 힘들어
    올해가 통일대세이다 . 재들은 과연 뭐때문에 싸울까
    세종시?? ㅋ지방선거 ?? 차기대선???

  • 12 1
    허허

    ㅋ "사고의 유연성, 반대자들도 넓게 포용하는 너그러움은 대통령의 필수과목이다. 자신의 주장에서 일자일획도 후퇴하지 않는 교조적 원칙론, 실수를 했으면서도 사과를 아끼는 태도.." 이게 박대표 한테 하는 소리냐. 딱 바기 들으라고 하는 소리네. 4대강, 미디어악법, 방송사대표 쫓아내기, 용사참사, 촛불박살내기, 전 정부정책 깔아뭉개기..에혀 세기도 힘드네.

  • 5 0
    ㅈㅈ

    대충 쥐맘대로 씨부렁대며 한 세상 잘쳐먹고 산 넘 이런 해충들이 아직도 쥐랄떠는 꼴을 보아야 하나?

  • 8 2
    456

    이노ㅁ 말하는것 보니 이제는 박근혜를 DJ나 노무현 보듯이 말하는군!

  • 11 0
    밤잠못잔다

    다음 사람(?)들의 공통점은...?? 명바기,쌍드기,동가니,녀오기,무성이,재오,두어니,시중이,운차니...

  • 23 0
    정치보복 반대

    정치 보복은 반대 지만...
    부정 부패 일삼고 권력 남용에 약자 괴롭힌 넘들은 당연히 손좀 봐야지...
    그래야 나라가 바로 서지 않겠어요..

  • 14 1
    견강부회의 예

    너마저 천박이는 대통령감이 아니다라냐? 대통령의 자질에 사고의 유연성? 천박이는 양심과 상식이란 기준이 어제와 오늘이 다르니 사고가 유연한게 아니라 사기질의 달인이지. 반대자 포용? 이 말 쓰면서 자신도 속으로 웃었을걸 ㅋㅋㅋㅋ 실수하면 사과? 돌아서면 뒤통수치는 것은 양아치 수준이지. 이런걸 논술이라면 파리도 새다.

  • 40 0
    베이스타스

    다음 정권에서 BBK.도곡동땅.4대강 사업 비리 등등 줄줄이 비엔나 처럼 터질거야.....
    그 해당 당사자들은 청문회 나가는건 불보듯 뻔하고....
    그리고 다음 정권에서 조.중.동.문 은 세무조사에 강제 폐간 시켜야하고 연합.매경은 손좀 봐야함....

  • 18 0
    친이계응징

    누가 집권하든 친이계가 했던 것만큼 톡톡히 돌려줘야 한다. 검찰을 사적인 보복도구로 삼아서 자행했던 짓들에 대해서 확실한 응징이 있어야 한다. 그걸 두려워한다면 그건 친이계 세력임을 의미한다.

  • 28 0
    흑돼지

    흑돼지,, 니 이름은 동명이신 그분께 죄송스러워서 차마 못부르겠고,, 흑돼지라 부르마,,,
    고만 꿀꿀데고,, 수첩공주가 되던 누가되던,, 딴나라만 아니면 넌 바로 도살장 행이야,,
    이제 미쿡으로 도망도 못갈 것 이다,, 오염된 흑돼지 색햐~

  • 25 0
    제발좀

    햐 이섹히 겁먹었구나 그네누나 지지자는 아닌데
    함 보고싶은맘 굴뚝같다 손볼넘 많자너 그것도
    존재감 미미한 야당보담은 떵나라당 내부에 ㅋㅋㅋ
    보복정치? 포용? 이거 니가만든 쥐가카 얘기아니가?
    제발 담정권에선 BBK부터 그동안 여론 잠재우던 사건만 캐도
    5년후딱가겠다

  • 1 0
    오해공화국

    오해라니까!

  • 72 0
    바로 너여

    김대중 니가 그렇다 ...
    노무현 당선되자마자 믹구으로 도망나갔던 사람 /
    너무 편견을 갔고있어 니가 .........................

  • 95 1
    보수

    난 정치성향이 보수지만 정말로 이 나라의 기득권계층 특히 극우내지 수구꼴통이라 칭하는 자들 반성 많이 해야 한다... 이 김대중도 그런 부류중에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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