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표절 시비 휘말려
소설가 박철주 "무려 162곳이나 내 소설 표절"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가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7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소설가 박철주(42)씨는 이날 <아이리스>가 자신이 1999년에 쓴 첩보소설 <후지산은 태양이 뜨지 않는다>를 무단 표절했다며 드라마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를 검찰에 고소했다.
박씨는 고소장에서 "<아이리스>가 내 소설을 무려 162곳에 걸쳐 심각하게 표절해 정신적 피해를 봤고 직접 드라마로 제작하려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며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건전한 제작여건 조성과 저작물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아이리스>의 표절 내용은 ▲북한의 핵개발자가 남한 정부에 망명을 요청하는 장면, ▲현 정권에 불만을 가진 고위층에 의해 수도의 한복판에서 핵폭발을 시도하는 장면, ▲북한의 여자정보원을 치료해 주고 여자정보원이 주인공에게 마음을 여는 장면, ▲북한 여자정보원이 주인공에 의해 자신이 맡은 임무수행에 실패하고 숙청되는 장면, ▲공산국가의 고위관료가 핵무기를 수도 한복판에 설치하고 쿠테타를 꾀하면서 자신의 심복인 비밀요원에게 새 국가건설의 야망을 강력하게 피력하는 장면 등이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내용이 비슷할 수는 있으나 표절한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7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소설가 박철주(42)씨는 이날 <아이리스>가 자신이 1999년에 쓴 첩보소설 <후지산은 태양이 뜨지 않는다>를 무단 표절했다며 드라마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를 검찰에 고소했다.
박씨는 고소장에서 "<아이리스>가 내 소설을 무려 162곳에 걸쳐 심각하게 표절해 정신적 피해를 봤고 직접 드라마로 제작하려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며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건전한 제작여건 조성과 저작물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아이리스>의 표절 내용은 ▲북한의 핵개발자가 남한 정부에 망명을 요청하는 장면, ▲현 정권에 불만을 가진 고위층에 의해 수도의 한복판에서 핵폭발을 시도하는 장면, ▲북한의 여자정보원을 치료해 주고 여자정보원이 주인공에게 마음을 여는 장면, ▲북한 여자정보원이 주인공에 의해 자신이 맡은 임무수행에 실패하고 숙청되는 장면, ▲공산국가의 고위관료가 핵무기를 수도 한복판에 설치하고 쿠테타를 꾀하면서 자신의 심복인 비밀요원에게 새 국가건설의 야망을 강력하게 피력하는 장면 등이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내용이 비슷할 수는 있으나 표절한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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