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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사람이 간사해 생각 바뀌더라"

이한구 "서울대 정원 늘리면 다른 국립대에게 피해 돌아가"

정운찬 국무총리가 서울대 총장 재직시절 서울대 정원 감축을 주장했다가 세종시에 정원을 6천여명이나 늘리는 서울공대 제2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사람이 간사해서 생각이 바뀌더라”고 해명했다.

정 총리는 지난 21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 등 중소기업인과 관악산 등산을 함께 한자리에서 재임기간 중 20%의 정원을 줄인 것과 세종시 제2 캠퍼스에 정원을 대폭 늘리려는 것은 모순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기존 단과대의 (세종시 이전으로) 정원을 늘리는 것보다 융·복합 같은 학문을 새로 만들면 얘기가 좀 다르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서울대가 기능적으로는 (서울에) 있는 게 낫지만 종합적으로는 궁극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세종시에) 과학 콤플렉스 도시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은 그러나 23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정 총리 발언에 대해 "서울의 일류대학을 증원을 해서 세종시에만 덜렁 갖다 놓으면 지방에 있는 국립대학 같은 것이 또 다른 사립대학이 타격을 받는 게 당연하잖나"라고 반문한 뒤, "그러니까 만일에 증원을 한다면 그런 걸 다른 지방에 돌려주든지 아니면 다른 지방의 국립대학이나 사립대학의 교육기능을 강화시켜주든지 그렇게 해야 맞는다, 그래야지 밸런스가 맞는 것"이라며 정 총리 주장의 맹점을 질타, 정 총리의 말 바꾸기가 연일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는 양상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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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2 1
    ㅂㅂㅂㅂ

    넌 이미 아웃이야 짜샤! 간신배쉐이가 일회용방패막이로 쓰일줄 모르고 쥐바기에게 아부하는 꼴이라니.

  • 14 0
    의견

    서울대 총장,총리의 수준이 저정도 인줄 정말 몰랐다.
    미리 전국민이 알게 해준 이 정권에 감사..대한민국의 축복인가?

  • 14 0
    펀치

    이공계 양성차원에서 서울대 이공계는 서울에 남기고, 인문, 사회, 법학, 경영 등은 세종시로 옮겨라. 이거 맨날 과학하는 사람만 시골가는 것이 도대체가 말이 되는 소리냐? 고대도 마찬가지다. 고대 공대, 이과대, 의대만 남기고 나머지는 세종시로 옮겨라.

  • 15 0
    사람이 간사한 것

    이 아니라, 너 같은 간사한 넘들이 간사한 것이다. 이 간사한 넘아!!!!!!!!!

  • 13 0
    헷가닥

    그 동네는 간사한 사람 천국이네. 어찌어찌 불가피 하게 생각이 바뀌는 게 아니라 먹을거 만 있으면 지 유리한 데로 학문적 지조도 ?가닥 뒤집는 특기가 있는 거 같다.

  • 11 0
    123

    이작자는 서울대 교수시절 강남 룸살롱에서 매년 2억원 술 마신 것으로 소문이 자자한데..

  • 33 0
    최정호

    사람이 간사해서 말 바꾸는것이 아니라
    그 말을 한사람이 간사하겠지
    일반화 하지마라 모든 사람이 그런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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