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거부'속 정부 '미디어법 홍보광고' 강행
정부, 미디어법 당위성 적극 홍보
정부는 광고를 통해 "언론통폐합 29년만에 방송 통신 신문의 칸막이가 마침내 없어졌습니다"라며 "선진국에 비해서 가장 늦었지만 이제 우리는 미디어 융합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됩니다"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이어 "대기업과 신문사는 지상파 방송을 지배할 수 없도록 법을 만들었습니다"라며 "선택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나며 볼거리가 많아지고 다양한 일자리가 생겨납니다"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미디어 선진국을 향한 대한민국의 도약! 이제 시작입니다"라는 주장으로 광고를 끝냈다.
문제의 광고에 대해 MBC는 강행처리된 미디어법을 인정할 수 없다며 광고 수주를 거부했고, YTN은 국민 혈세로 악법 광고를 하게 할 수 없다는 노조의 문제 제기로 광고 방송 여부를 놓고 진통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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