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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광고 41% 급감...방송3사중 최악

KBS-SBS 22~27% 감소, 드라마 약세-정부와 대립각 악재

MBC의 1.4분기 광고매출이 방송3사중 최악으로, 전년동기 대비 41%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MBC는 올 들어 3월까지 광고매출이 1천297억원(전국 기준) 가량으로 지난해 2천211억5천800여만원에서 무려 914억원(41%) 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에 KBS는 전년 동기 1천192억원에서 올해 929억원으로 22.1%(263억원), SBS는 올해 787억원 가량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92억원(27%)이 줄어드는 데 그쳤다.

특히 MBC는 19개 지역MBC를 제외한 MBC 서울본사 광고매출이 785억원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의 1천399억원보다 43%(614억원)나 급감, 전국 평균보다 더 감소율이 컸다.

MBC 서울본사 광고매출은 같은 기간 SBS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디어오늘>은 보도했다.

MBC는 올 들어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 시청률이 SBS <8뉴스>에 뒤쳐진 데 이어, SBS의 <아내의 유혹>, KBS의 <꽃보다 남자> 등 타 방송사들이 높은 시청률의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는 데 반해 뚜렷한 인기 드라마를 만들지 못하면서 광고 수주에서도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PD수첩> 수사 및 방송법 개정 등을 놓고 정부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도 광고 수주에 눈에 보이지 않는 악재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1 18
    기자님아

    최고의 드라마를 모르시는군요
    탄탄한 극본과 스토리
    아침드라마 "하얀거짓말" 모르세요?
    뉴스투데이가 끝난 후 바로 시작됩니다.

  • 11 21
    걱정마

    장군님이 대포동으로 밀어준다
    광고안주는 회사엔 슨상제 대포동을 갈긴다.

  • 18 13
    111

    아내의 유혹 아직도 보나.
    안봐...... 꽃보다 남자 도 안봐.
    오늘은 일지매 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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