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구성건설 부도...지방건설 떼도산 시작
환란후 대전충남 최대 부도, "10년전 악몽 재현되나"
대전충남 지역 중견건설업체인 동산건설과 구성건설이 3일 끝내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번 부도는 10년전 외환위기후 대전충남 지역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부도로, 대전충남 등 지방 건설사들의 연쇄도산이 현실로 나타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충남 홍성 소재 동산건설(대표 유응조)과 대전 소재 구성건설(대표 심홍택)이 지난달 31일 1차 부도가 난 어음 30억원을 3일 끝내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전국 도급순위 235위의 동산건설은 지난달 31일 우리은행 대전지점 8억원과 제일은행 둔산지점 9억원을 결제하지 못했다.
동산건설 계열사인 구성건설도 우리은행 대전지점 2억원, 제일은행 2억1천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또 국민은행에 돌아온 어음 8억9천만원도 결제하지 못했다.
결국 이 두 회사는 1차 부도 최종 마감시한인 3일까지 은행에 돌아온 어음을 결제하지 못하며 부도처리됐다.
동산건설은 충남지역 시공능력 평가액 11위 업체로 2007년 기성액은 598억이며, 계약액은 714억원이다. 구성건설은 대전지역 9위 업체로 2007년 기성액은 163억원, 계약액은 94억원이다. 또 계열사로 조흥토건, 청호건설을 두고 있어 이들의 연쇄도산도 우려되고 있다.
현재 동산건설은 부여~논산 간 도로 확포장 공사, 장항선 홍성역 등 2개역 신축공사를 비롯 16곳의 현장이 있으며, 구성건설도 BTL 등 다수의 공공공사 현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전충남에서는 외환위기후 최대규모의 동산-구성건설 도산으로, 외환위기 때와 같은 연쇄도산이 지역경제를 강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대전충남에서는 10년전 외환위기 때 영진건설, 복음종합건설, 서우주택건영, 노아건설, 신진건설, 경성건설 등 지역주력업종인 건설업체의 연쇄 부도로 지역경제가 거의 초토화되다시피 한 경험이 있다.
대전충남에서는 특히 정부와 금융계가 지난주말 도급순위 41위의 신성건설 부도는 막아주면서 도급순위 235위인 동산건설 등의 부도를 방치한 데 대해 강력 반발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파문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대규모 미분양아파트 등으로 도산 위기에 직면한 것은 대전충남뿐 아니라 다른 지방 건설사들도 마찬가지여서, 자칫 전국적 건설사 연쇄도산 사태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충남 홍성 소재 동산건설(대표 유응조)과 대전 소재 구성건설(대표 심홍택)이 지난달 31일 1차 부도가 난 어음 30억원을 3일 끝내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전국 도급순위 235위의 동산건설은 지난달 31일 우리은행 대전지점 8억원과 제일은행 둔산지점 9억원을 결제하지 못했다.
동산건설 계열사인 구성건설도 우리은행 대전지점 2억원, 제일은행 2억1천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또 국민은행에 돌아온 어음 8억9천만원도 결제하지 못했다.
결국 이 두 회사는 1차 부도 최종 마감시한인 3일까지 은행에 돌아온 어음을 결제하지 못하며 부도처리됐다.
동산건설은 충남지역 시공능력 평가액 11위 업체로 2007년 기성액은 598억이며, 계약액은 714억원이다. 구성건설은 대전지역 9위 업체로 2007년 기성액은 163억원, 계약액은 94억원이다. 또 계열사로 조흥토건, 청호건설을 두고 있어 이들의 연쇄도산도 우려되고 있다.
현재 동산건설은 부여~논산 간 도로 확포장 공사, 장항선 홍성역 등 2개역 신축공사를 비롯 16곳의 현장이 있으며, 구성건설도 BTL 등 다수의 공공공사 현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전충남에서는 외환위기후 최대규모의 동산-구성건설 도산으로, 외환위기 때와 같은 연쇄도산이 지역경제를 강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대전충남에서는 10년전 외환위기 때 영진건설, 복음종합건설, 서우주택건영, 노아건설, 신진건설, 경성건설 등 지역주력업종인 건설업체의 연쇄 부도로 지역경제가 거의 초토화되다시피 한 경험이 있다.
대전충남에서는 특히 정부와 금융계가 지난주말 도급순위 41위의 신성건설 부도는 막아주면서 도급순위 235위인 동산건설 등의 부도를 방치한 데 대해 강력 반발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파문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대규모 미분양아파트 등으로 도산 위기에 직면한 것은 대전충남뿐 아니라 다른 지방 건설사들도 마찬가지여서, 자칫 전국적 건설사 연쇄도산 사태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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