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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금융 패닉'에 긴급점검 지시

모니터링 강화, 조기경보시스템, 저축은행 등 정밀대응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1일 원-달러환율이 1,100원대로 폭등하고 금리가 급등하며 주가는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패닉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긴급 점검을 지시햇다.

유재훈 금융위 대변인은 이날 언론 프리핑에서 "전 위원장이 오늘 오전 간부회의에서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조기경보시스템(EWS) 및 시나리오별 대응전략 정교화, 저축은행 등 취약한 부분에 대한 정밀 대응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전 위원장의 긴급 점검 지시는 9월 첫째날 발생한 금융 패닉 분위기를 방치할 경우 실제로 9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67억달러 규모의 외자가 대거 유출되면서 실제로 외환-금융 불안이 크게 증폭되면서, 한계선상에 도달한 건설업체를 비롯해 내수, 중소기업들이 연쇄도산 등 극한 위기에 직면하고 저축은행 등도 연쇄 부실화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알려진다.

금융위에 이어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도 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며 긴급 점검에 나서는 등 정부당국은 9월 첫째날 발생한 위기 상황에 크게 당황해하는 분위기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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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9 8
    농담도

    긴급 점검 그런 용어 쓰지 마라
    그거 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데?
    돈 없으면 당하는 거지...
    점검이라는 게 나 죽는구나 하고 확인하는 행위를 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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