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호세 리마 시즌 첫승, 퇴출위기서 '기사회생'?
2군행 치욕 딛고 1군 경기 등판, 7이닝 무실점 호투
미국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외국인 투수 호세 리마(KIA 타인거즈)가 시즌 첫승을 거둬, 퇴출의 벼랑끝에서 기사회생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리마는 9일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우리 히어로즈와의 '삼성 PAVV 프로야구'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한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KIA 타이거즈의 12-1 대승을 이끌었다.
리마는 올시즌 국내 프로야구에 데뷔한 이후 시즌 개막후 전날까지 5경기 등판에 2패, 평균 자점 7.43의 부진한 기록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89승을 자랑하는 베테랑 투수로서의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패스트볼의 스피드가 시속 140㎞대 초반을 넘지 못해 그의 다양한 구질의 변화구의 위력이 반감된 원인이 가장 컸다.
리마는 결국 지난 달 21일 1군에서 제외됐다. 그는 2군에서도 6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고 3실점하면서 부진, 퇴출 위기에 직면하고 말았으나 투수진 소모가 심한 9연전의 일정에 돌입한 KIA가 리마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고, 결국 이 기회를 리마가 놓치지 않았다.
리마는 이 날도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이 시속 140㎞에 그쳤지만 체인지업, 싱커 등 예리한 변화구와 제구력, 그리고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삼진 4개를 잡아내며 7이닝을 실점없이 지켜냈다.
리마는 "첫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 최대한 낮게 던지려 했고 공격적인 투구를 한 것이 통했다. 앞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당초 목표로 삼은 15승을 거두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리마의 시즌 첫 승에도 불구하고 KIA 조범현 감독은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조 감독은 경기직후 "리마가 잘 던졌다"면서도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겠다"고 밝혀 아직 리마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했음을 내비쳤다.
리마는 9일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우리 히어로즈와의 '삼성 PAVV 프로야구'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한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KIA 타이거즈의 12-1 대승을 이끌었다.
리마는 올시즌 국내 프로야구에 데뷔한 이후 시즌 개막후 전날까지 5경기 등판에 2패, 평균 자점 7.43의 부진한 기록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89승을 자랑하는 베테랑 투수로서의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패스트볼의 스피드가 시속 140㎞대 초반을 넘지 못해 그의 다양한 구질의 변화구의 위력이 반감된 원인이 가장 컸다.
리마는 결국 지난 달 21일 1군에서 제외됐다. 그는 2군에서도 6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고 3실점하면서 부진, 퇴출 위기에 직면하고 말았으나 투수진 소모가 심한 9연전의 일정에 돌입한 KIA가 리마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고, 결국 이 기회를 리마가 놓치지 않았다.
리마는 이 날도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이 시속 140㎞에 그쳤지만 체인지업, 싱커 등 예리한 변화구와 제구력, 그리고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삼진 4개를 잡아내며 7이닝을 실점없이 지켜냈다.
리마는 "첫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 최대한 낮게 던지려 했고 공격적인 투구를 한 것이 통했다. 앞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당초 목표로 삼은 15승을 거두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리마의 시즌 첫 승에도 불구하고 KIA 조범현 감독은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조 감독은 경기직후 "리마가 잘 던졌다"면서도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겠다"고 밝혀 아직 리마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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