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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7전 전승으로 올림픽 티켓 따겠다"

야구 올림픽대표팀, 베이징올림픽 월드 플레이오프 예선 장도에 올라

"7전 전승으로 올림픽 티켓을 따내겠다"

손가락 부상을 딛고 야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올림픽 본선행 티켓 획득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승엽은 22일 오후 2008 베이징올림픽 월드 플레이오프 참가를 위해 결전지인 대만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자신의 몸상태와 이번 월드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밝혔다.

이승엽은 현재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경기를 치르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다만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는 것이 불안한 요소"라며 "대만에서의 연습경기에 최대한 출전해 3월 7일(1차전 남아공전)부터는 완벽한 상태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차적으로는 티켓을 따야겠지만 7전 전승으로 티켓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출국에 앞서 "1차 목표는 올림픽 진출, 2차 목표는 선수들이 부상없이 돌아오는 것"이라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이승엽이 가세해 분위기가 좋아졌다. 한마음 한뜻으로 목표를 이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대표팀은 대만에서 약 3주간 합숙훈련을 한 뒤 오는 3월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3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호주, 멕시코, 캐나다, 대만 등 7개국과 경쟁을 펼친다.

한편 이승엽을 포함한 야구 대표팀 25명은 22일 오후 1시 5분 아시아나항공을 이용, 대만으로 출국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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