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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주한미사령관, 인수위의 '전작권 이양연기 요구' 일축

"전작권 이양으로 한미간 동맹관계 강화시키는 계기 될 것"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28일(현지시간) 한국은 오는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을 이양 받을 준비가 돼 있다며, 이명박 당선인측의 전작권 이양시기 연기 요구를 일축했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벨 사령관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행사에서 행한 연설에서 "전시작전권 이양은 한국의 국방자주권을 회복해 한미간 동맹관계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군의 준비 상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벨 사령관은 "미국이 한국에서 전력을 감축하기 위해 전시작전권을 이양하는 것으로 판단해선 안된다"며 "한국군 장교들에게 전시작전을 이끌 만한 뛰어난 능력이 있어 북한이 이를 시험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이명박 당선인 측의 전시작전권 이양시기 재검토 요청에 대해 "그것과 관련한 협상을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일축한 뒤, "북한의 군사력이 강하다고 하지만 25-30년 전 한국을 위협했던 때의 정도까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작권 전환은) 한미 군사동맹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전혀 없을 것이고, 한국군 지휘부는 자신을 방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지휘권을 행사함으로써 많은 득을 볼 것"이라며 거듭 예정대로 전작권을 이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1 28
    간단

    핵무장한다 그래
    안퍼주기로 북한 붕괴시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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