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 김포서도 고분양가로 '초대형 미분양' 위기
울산 75% 미분양에 이어 김포서도 비슷한 위기 자초
2천6백여 가구의 울산 월드시티에서 고분양가로 75%가 미분양되는 최악의 미분양 사태를 자초한 월드건설이 수도권에서도 고분양가로 울산 못지않은 대규모 미분양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건설이 지난 5일부터 분양에 돌입한 김포 고촌에 선보인 한강 월드메르디앙도 고분양가로 고전하고 있다. 126-183㎡(38-55평) 560가구로 구성된 `한강 월드메르디앙`은 지난 6일 2순위 청약자 모집에 신청자가 32명에 그치고 있다. 특히 가장 큰 평형인 183㎡(55평)은 2순위까지 단 1명의 청약자도 없는 상태다.
7일 3순위 마감을 봐야 최종 분양률을 알 수 있으나, 지금까지 상황은 울산 못지 않은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분양 사태의 근원은 턱없이 높은 분양가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평(3.3㎡)당 1천290만~1천430만원 선이다. 181㎡(55평형) 기준 총 7억8678만원으로, 평당 1430만원 선에 달한다.
이 분양가는 김포 지역 내 아파트 중 역대 두번째로 높을 뿐만 아니라 고촌 ‘한화 꿈에그린’ 시세보다 평당 250만원 가량 비싸다. 지난해 입주한 고촌 동부센트레빌은 30평형대 기준 1천66만~1천142만원 선이다.
한강이 보이기는 하나 주변에 학교가 많지 않다는 등 취약점을 갖고 있음에도 고분양가를 고집하다가 최악의 분양위기에 직면한 셈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건설이 지난 5일부터 분양에 돌입한 김포 고촌에 선보인 한강 월드메르디앙도 고분양가로 고전하고 있다. 126-183㎡(38-55평) 560가구로 구성된 `한강 월드메르디앙`은 지난 6일 2순위 청약자 모집에 신청자가 32명에 그치고 있다. 특히 가장 큰 평형인 183㎡(55평)은 2순위까지 단 1명의 청약자도 없는 상태다.
7일 3순위 마감을 봐야 최종 분양률을 알 수 있으나, 지금까지 상황은 울산 못지 않은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분양 사태의 근원은 턱없이 높은 분양가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평(3.3㎡)당 1천290만~1천430만원 선이다. 181㎡(55평형) 기준 총 7억8678만원으로, 평당 1430만원 선에 달한다.
이 분양가는 김포 지역 내 아파트 중 역대 두번째로 높을 뿐만 아니라 고촌 ‘한화 꿈에그린’ 시세보다 평당 250만원 가량 비싸다. 지난해 입주한 고촌 동부센트레빌은 30평형대 기준 1천66만~1천142만원 선이다.
한강이 보이기는 하나 주변에 학교가 많지 않다는 등 취약점을 갖고 있음에도 고분양가를 고집하다가 최악의 분양위기에 직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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