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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 30곳 중 25곳 '미분양'

미분양 태풍 마침내 서울 등 수도권 본격 강타 시작

지방경제를 강타하고 있는 '미분양 태풍'이 마침내 서울 등 수도권을 강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등 수도권에서 분양한 30개 사업장 가운데 83%선인 25개 사업장이 순위내 청약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미분양 사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안전지대였던 서울에서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서울 중랑구 묵동 자이 주상복합아파트와 마포구 공덕동 KCC 웰츠타워 주상복합아파트, 서초구 리첸시아 방배 등은 3순위에서도 미달됐다.

경기도에선 양주 고읍택지지구 동시분양 아파트 등 무려 17개 현장에서 미분양 사태가 발생했다.

수도권 미분양 사태는 분양 아파트에 거품이 잔뜩 끼어있다는 인식이 범국민적으로 확산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전의 고분양가 정책을 고수한 데 따른 필연적 귀결로 풀이되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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