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올림픽후 '중국거품' 붕괴. 한국 타격"
LG경제연 경고, 한국경제 '내우외환' 위기에 직면할 수도
내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이후 중국의 부동산, 주식 등 자산시장의 거품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또 제기됐다.
미국이 부동산 거품 붕괴로 심각한 침체국면에 빠져든 가운데 중국까지 자산거품이 터져 조정국면에 진입할 경우 이미 부동산거품이 터지면서 '연말 부도대란' 위기에 직면한 한국경제는 내년에 안팎의 위기로 심각한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LG경제연구원은 18일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소비시장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후부터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주식시장도 과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우선 부동산 거품과 관련, "베이징의 주택가격 증가율이 2년 연속으로 전국 평균을 넘어서고 있다"며 "집값 상승의 원인은 소득증가와 도시화에 따른 주택수요 확대이지만 올림픽으로 인한 투기자금 유입과 투자심리 고조와도 관련이 없다고 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과거 바르셀로나의 경우 올림픽 개최 전인 1986년에서 1993년까지 주택가격이 250%이상 상승했지만 올림픽 개최 이듬해인 1993년부터 하락해 최대 50%까지 폭락하기도 한 전례가 있다"며 "중국에서도 내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 이후 투자심리 위축으로 부동산 시장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중국 주식거품에 대해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최근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69로 기록적인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는 중국기업의 미래순익기대치가 높게 형성돼 있음을 반영하지만 역시 올림픽 개최에 대한 기대감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연구원은 "올림픽 이후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에 진입하고 주가변동성이 커질 경우 자칫하면 그동안 자산시장 활황으로 발생한 자산효과가 사라지면서 소비위축을 비롯해 대출자금 부실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중국자산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포스트 올림픽 리스크에 대해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부동산 거품 붕괴로 심각한 침체국면에 빠져든 가운데 중국까지 자산거품이 터져 조정국면에 진입할 경우 이미 부동산거품이 터지면서 '연말 부도대란' 위기에 직면한 한국경제는 내년에 안팎의 위기로 심각한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LG경제연구원은 18일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소비시장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후부터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주식시장도 과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우선 부동산 거품과 관련, "베이징의 주택가격 증가율이 2년 연속으로 전국 평균을 넘어서고 있다"며 "집값 상승의 원인은 소득증가와 도시화에 따른 주택수요 확대이지만 올림픽으로 인한 투기자금 유입과 투자심리 고조와도 관련이 없다고 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과거 바르셀로나의 경우 올림픽 개최 전인 1986년에서 1993년까지 주택가격이 250%이상 상승했지만 올림픽 개최 이듬해인 1993년부터 하락해 최대 50%까지 폭락하기도 한 전례가 있다"며 "중국에서도 내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 이후 투자심리 위축으로 부동산 시장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중국 주식거품에 대해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최근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69로 기록적인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는 중국기업의 미래순익기대치가 높게 형성돼 있음을 반영하지만 역시 올림픽 개최에 대한 기대감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연구원은 "올림픽 이후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에 진입하고 주가변동성이 커질 경우 자칫하면 그동안 자산시장 활황으로 발생한 자산효과가 사라지면서 소비위축을 비롯해 대출자금 부실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중국자산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포스트 올림픽 리스크에 대해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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