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통령실, 항소 포기 몰랐다?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 식"
"재판 받는 두려움에 히스테리 젖은 대통령"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1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전날, 내무부 장관은 남영동 대공분실을 방문해서 좀 확실하게 하라는 취지로, 격려라 쓰고 닥달이라고 하는 채근을 했다"고 상기시켰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그리고 그 다음날, 그 무언의 압박은 비극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달간 피고인 대통령의 히스테리를 어떻게 잠재워야 하는지에 대해서 수사기관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고, 여당은 대법원장도 때려보고, 법을 바꾼다고 야단법석을 떨기도 했다"며 "그런데 이례적인 항소 포기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자신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수사기관이 자제를 위해 알아서 기었다는 취지로 말하는 것 자체가 '탁치니까 억하고 죽었다'라고 말하고 믿으라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냐"고 힐난했다.
그는 "부인이 수사를 받아서 (바가지를 긁힐까 봐) 히스테리에 빠진 대통령을 지나, 본인이 (임기가 끝나고라도) 재판 받는 두려움에 히스테리에 젖은 대통령을 겪는 것은 대한민국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그리고 그 다음날, 그 무언의 압박은 비극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달간 피고인 대통령의 히스테리를 어떻게 잠재워야 하는지에 대해서 수사기관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고, 여당은 대법원장도 때려보고, 법을 바꾼다고 야단법석을 떨기도 했다"며 "그런데 이례적인 항소 포기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자신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수사기관이 자제를 위해 알아서 기었다는 취지로 말하는 것 자체가 '탁치니까 억하고 죽었다'라고 말하고 믿으라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냐"고 힐난했다.
그는 "부인이 수사를 받아서 (바가지를 긁힐까 봐) 히스테리에 빠진 대통령을 지나, 본인이 (임기가 끝나고라도) 재판 받는 두려움에 히스테리에 젖은 대통령을 겪는 것은 대한민국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을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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