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이승엽 헌법재판관 여부, 여론 추이 보지 않겠나"
"대통령이나 후보자 상당히 고민하지 않을까"
'친명 좌장'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이재명 변호사'로 유명한 이승엽 변호사의 헌법재판관 지명 여부에 대해 "대통령이나 또 후보자 본인도 상당히 고민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며 철회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정성호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오광수 민정수석 같은 경우는 대통령의 참모 아니겠나? 그렇기 때문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 대통령 책임하에 쓰면 된다. 다만 헌법재판관은 국민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자리다. 헌법기관 아니겠나. 그렇기 때문에 기준은 더 엄격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이에 '이승엽 변호사가 유력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냐'고 묻자, 정 의원은 "저는 아직 유력한지 아닌지 모르겠고 현재 그런 게 지금 검증 단계 아니겠냐"라면서 "검증 단계이기 때문에 그러한 요소들을 다 함께 보면서 또 여론의 추이를 좀 보지 않겠냐"고 답했다.
진행자가 '여론 추이를 보고 이 변호사를 임명 안 할 수도 있다고 보냐'고 재차 묻자, 그는 "늘 가능성이야 모든 게 다 열려 있는 거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정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대통령실 관계자가 지난 8일 기자들이 '이 변호사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면 이해충돌이 아니냐'고 묻자 "어떤 것이 이해충돌인지 잘 이해가 안 간다"며 반박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뉘앙스여서, 이 대통령이나 민주당이 여론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집권 초기에 '이재명 변호사'들을 헙법재판관이나 대통령실로 중용하는 논공행상을 할 경우 여론의 냉각을 자초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모양새여서, 이 대통령의 최종 결정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정성호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오광수 민정수석 같은 경우는 대통령의 참모 아니겠나? 그렇기 때문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 대통령 책임하에 쓰면 된다. 다만 헌법재판관은 국민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자리다. 헌법기관 아니겠나. 그렇기 때문에 기준은 더 엄격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이에 '이승엽 변호사가 유력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냐'고 묻자, 정 의원은 "저는 아직 유력한지 아닌지 모르겠고 현재 그런 게 지금 검증 단계 아니겠냐"라면서 "검증 단계이기 때문에 그러한 요소들을 다 함께 보면서 또 여론의 추이를 좀 보지 않겠냐"고 답했다.
진행자가 '여론 추이를 보고 이 변호사를 임명 안 할 수도 있다고 보냐'고 재차 묻자, 그는 "늘 가능성이야 모든 게 다 열려 있는 거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정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대통령실 관계자가 지난 8일 기자들이 '이 변호사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면 이해충돌이 아니냐'고 묻자 "어떤 것이 이해충돌인지 잘 이해가 안 간다"며 반박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뉘앙스여서, 이 대통령이나 민주당이 여론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집권 초기에 '이재명 변호사'들을 헙법재판관이나 대통령실로 중용하는 논공행상을 할 경우 여론의 냉각을 자초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모양새여서, 이 대통령의 최종 결정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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