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尹 탄핵-김건희 특검 '부결'로 당론 확정
박정훈-조경태 등 친한계 속속 '부결' 합류. 김건희 특검법은?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표결을 앞두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당론을 확정했다.
친한계인 박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 특검 둘다 반대하기로 당론이 정해졌다"며 "저도 당론에 따른다"고 적었다.
앞서 탄핵 찬성 입장이었던 친한 조경태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대표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며 "조기 퇴진에 대한 로드맵을 빨리 짜는 것이 중요하다”며 찬성 입장을 철회했다.
대통령 탄핵안의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현재 총 192석의 범야권이 전원 출석해 찬성표를 행사하더라도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지 않으면 부결된다.
그러나 친한계가 속속 탄핵 반대 당론에 따르기로 해, 탄핵안 통과 가능성이 낮아진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의원은 안철수 의원 뿐이다.
그러나 둘 다 무기명 투표 방식이다 보니 당론에 따르지 않는 이탈표가 나올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조경태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특검법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밝혀, 김건희 특검법 통과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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