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김종인, 댁으로 갔다. 선대위원장 안한다"
"천하람이 할 것 같다. 우리끼리 하는 것"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김 위원장이 선대위원장을 맡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안 하신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이에 '그러면 선대위원장 누가 하냐'고 묻자, 그는 "총괄선대위원장은 비례대표 앞번호 1, 2번"이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다시 '천하람 전 최고위원이 하는군요'라고 하자, 그는 "그렇게 하게 될 것 같다"며 "저희끼리 하는 거다, 그러니까"라고 답했다.
실제로 개혁신당은 이날 총괄 선대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 1번과 2번에 배치된 이주영 전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와 천하람 변호사가 맡고, 이준석 대표는 상임 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운동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비례대표 공천 발표후 김철근 사무총장이 "나이가 드셔 기억력 없냐"고 원색적 비난을 하는 등, 50여년 정치인생 처음으로 모욕적 공격을 받자 격노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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