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당원들 격앙 "이낙연 출당시켜라" "아니, 제명하자"

"대장동 리스크도 이낙연 작품", "더이상 민주당에 둘 수 없어"

2023-12-04 13:32:47

확대 축소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연일 직격하며 유사시 신당 창당을 시사하자, 이 전 대표 출당 청원이 등장하는가 하면 제명 주장이 빗발치는 등 민주당 강성당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청원 홈페이지에는 4일 ‘이낙연 전 대표 당내 통합에 장애물 출당 요청’이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이낙연은 민주당에 있을 자격이 없다. 이미 올해 3월달에 7만명이 넘는 당원이 당신의 영구제명 청원을 넣었지만 당 대표는 통합의 차원으로 무마시켰다”며 “이제 당 내 통합을 저해하는 이낙연 당신을 당원들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더 이상 민주당에 둘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민주당은 당원들의 민주당인데 당신이 무엇인데 선출로 뽑은 당대표 거취를 결정하는가”라며 “대장동 리스크 이낙연 당신이 쏘아올린 내용 아니던가? 현재 대장동에서 돈 받은 증거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낙연은 민주당 당원들을 악성팬덤 개딸로 악마화하여 당원들을 모욕하고 기사로 민주당 당원들을 모욕하고 있다”며 “이낙연 전 대표는 더 이상 악성팬덤 정치가 있는 민주당에 있지 말고 떠나시길 바란다”며 즉각적 탈당을 촉구했다.

이 청원에는 정오 2천명이 동의하더니 오후에는 7천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동의가 늘고 있다.

권리당원 홈페이지 '블루웨이브'에는 한걸음 더 나아가 이 전 대표 제명을 촉구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한 당원은 "어디 감히 당원이 선출한 당대표를 쫓아내라고? 해당 행위자 이낙연을 제명하라"고 촉구했고 이에 동조하는 댓글이 줄줄이 붙고 있다.

다른 당원은 "선거때만 나타나 이재명을 흔들며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탐하는 당신! 당신이 설칠수록 이재명은 강해진다. 민주당을 탈당해서 신당을 창당한들 당신 지지는 없다"고 비난했고, 또다른 당원도 "이낙연은 이미 대선때 해당행위를 했던 배신자죠!!!! 이제 와서 무슨 면목으로 다시 돌아왔는지 참내!!! 노욕이 무섭다"고 가세했다.

박태견 기자

수집 의견 인쇄 URL복사

기사본문

강성당원들 격앙 "이낙연 출당시켜라" "아니, 제명하자"

"대장동 리스크도 이낙연 작품", "더이상 민주당에 둘 수 없어"

기능

외부공유

관련기사

댓글

BEST 클릭 기사

주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