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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우리 동포 아픔 보듬는 건 국가의 책무"

재외동포청 출범식 참석 "동포 2.3세들에게도 모국이 관심 기울여야"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전 세계에 어디에 계시든 우리 동포의 아픔을 보듬는 것이 국가의 책무다. 재외동포청은 해외에 계신 우리 동포들을 더욱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에 참석해 "강인한 도전 정신으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해외에 자리잡으신 동포 여러분은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외 네트워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750만 한인 네트워크가 서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게 되면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차세대 재외동포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켜주고 모국과의 인연을 이어가는 것은 재외동포청이 수행해야 될 필수적인 임무"라며 "한국에서 나고 자라지 않은 2세, 3세 동포들에게도 모국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한국인의 자부심을 갖고 정체성을 계승할 수 있도록 우수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한국을 방문하여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해외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힘겹게 지켜온 재일동포, 중앙아시아의 고려인과 사할린동포,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 근대화의 초석이 된 파독 광부 간호사 분들 역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겠다"며 "다문화 가정 동포, 해외 입양 동포, 또 국내 체류 동포와 같이 전담 기구의 부재로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동포들도 적극적으로 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국제 사회의 주요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고, 대한민국의 정의롭고 책임있는 리더십은 국제사회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우리 재외동포 여러분께서도 세계 곳곳에서 소중한 역할을 다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6 0
    너 따위가 아픔을 보듬는 다고?

    경천동지할 일이다

  • 0 2
    나라를 망친 재앙이는 보듬을 필요없다

    재앙이는 광화문에서 공개처형해야할 역적인데 얼어죽을 알박기연정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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