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2년 전엔 '독도 기념일' 반대했잖나"
"이재명 법안, 독도지키기보다 죽창가에 관심"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독도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발의는 지난 2021년 우리당 김상훈, 김병욱 의원이 발의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이 집권여당이었던 문재인 정권은 독도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에 분명히 반대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독도가 한일 영토분쟁지역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어 외교전략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문재인 정권의 입장이었다"며 "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렸는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2년째 계류된 같은 내용의 법안이 있음에도, 이재명 대표가 또다시 본인의 명의로 법안을 제출한 이유는 ‘독도 지키기’란 염불보다 ‘죽창가’라는 잿밥에만 관심 있는 게 분명하다"며 "내년 총선이 1년 남짓 남았다. 국민께서는 지금 민주당이 자행하고 있는 모든 의회 폭거를 분명하고 똑똑히 기억할 것이며, 그 심판은 민주당에 내려질 것"이라고 민주당 심판을 주장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