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우크라 공포' 외국인 매도에 2,700 다시 붕괴
환율 8.7원 급등하며 다시 1,200원 육박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94포인트(1.03%) 내린 2,676.54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11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달 28일(2,663.34) 이후 9거래일 만에 2,600대로 내려앉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7.97포인트(0.29%) 높은 2,712.45에서 시작했으며 지난 며칠간 순매수를 하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곧바로 상승세로 꺾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661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피200 선물도 4천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842억원을 순매수하며 맞섰고,기관도 장 막판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66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더 커 전 거래일보다 12.87포인트(1.51%) 내린 839.9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2.83포인트(0.33%) 높은 855.62에서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원 급등한 1199.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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