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요즘 문재인 각료 때리는 게 유행인가"
홍남기 특혜 논란에 "자식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알아볼 수 있는 것 아니냐"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아들의 서울대병원에 특혜 입원 논란에 대해 "자식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병실을) 알아볼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홍 부총리를 감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누구든지 자식이 병원에 입원할 정도면 답답하지 않겠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더 나아가 "홍 부총리 얘기도 들어봐야겠지만, 요새 문재인 (정부) 각료를 때리는 게 유행이 된 것은 아닌지…"라며,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홍 부총리를 질타하는 데 대해 우회적으로 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될 것을 의식한 듯 곧바로 "농담이다"라며 "아직 내용을 다 파악하지 못했다. 김영란법상 문제가 되는지 알아봐야 한다. 이 와중에 부총리가 그랬나 하는 정서적인 문제가 있는지…"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을 거론하며 "의원실에 수술 시간을 당겨 달라는 민원이 있었지만 '김영란법'(위반 사례)에 들어가 있어 절대 받지 않았다"면서 "의원 시절 가장 민감한 민원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누구든지 자식이 병원에 입원할 정도면 답답하지 않겠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더 나아가 "홍 부총리 얘기도 들어봐야겠지만, 요새 문재인 (정부) 각료를 때리는 게 유행이 된 것은 아닌지…"라며,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홍 부총리를 질타하는 데 대해 우회적으로 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될 것을 의식한 듯 곧바로 "농담이다"라며 "아직 내용을 다 파악하지 못했다. 김영란법상 문제가 되는지 알아봐야 한다. 이 와중에 부총리가 그랬나 하는 정서적인 문제가 있는지…"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을 거론하며 "의원실에 수술 시간을 당겨 달라는 민원이 있었지만 '김영란법'(위반 사례)에 들어가 있어 절대 받지 않았다"면서 "의원 시절 가장 민감한 민원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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