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미국호텔들 '7조 인수' 계약 파기. 중국과 분쟁
미국내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 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내 15개 고급호텔을 매입하려던 7조원대 계약을 파기, 매도인인 중국 안방(安邦) 보험이 반발하는 등 글로벌 법적공방을 예고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일 "안방보험이 호텔 가치를 손상시키는 부채를 적시에 공개하지 않았고 정상적인 호텔 운영을 이어나가지 못해 매매계약을 위반했다"며 "안방보험이 호텔 매매계약과 관련해 제삼자와 소송 중인 것으로 드러나 안방보험에 관련 자료를 요구했지만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미래에셋은 이에 "계약 위반사항을 15일 안에 해소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권리가 발생한다고 지난달 17일 안방보험에 통지했고, 안방보험의 소명 없이 기간이 종료돼 계약 해지권을 행사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러면서 전날 안방보험에 매매계약 해지 통지서를 발송하고 계약금 5억8천만달러(약 7천억원)를 보관 중인 에스크로 대리인에게 계약금 반환 요청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방보험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일방적인 매매계약 취소는 계약 위반이라는 답변서를 보냈으며 에스크로 에이전트에 계약금을 돌려주지 말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방보험이 지난달 27일 미래에셋 측에 계약 이행의 완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안방보험이 소유한 미국 호텔 15개를 58억달러(7조1천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올 들어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면서 호텔업이 벼랑끝 위기에 몰리고, 미래에셋도 유동성 위기에 처하면서 결국 계약 파기로 이어진 양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일 "안방보험이 호텔 가치를 손상시키는 부채를 적시에 공개하지 않았고 정상적인 호텔 운영을 이어나가지 못해 매매계약을 위반했다"며 "안방보험이 호텔 매매계약과 관련해 제삼자와 소송 중인 것으로 드러나 안방보험에 관련 자료를 요구했지만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미래에셋은 이에 "계약 위반사항을 15일 안에 해소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권리가 발생한다고 지난달 17일 안방보험에 통지했고, 안방보험의 소명 없이 기간이 종료돼 계약 해지권을 행사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러면서 전날 안방보험에 매매계약 해지 통지서를 발송하고 계약금 5억8천만달러(약 7천억원)를 보관 중인 에스크로 대리인에게 계약금 반환 요청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방보험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일방적인 매매계약 취소는 계약 위반이라는 답변서를 보냈으며 에스크로 에이전트에 계약금을 돌려주지 말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방보험이 지난달 27일 미래에셋 측에 계약 이행의 완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안방보험이 소유한 미국 호텔 15개를 58억달러(7조1천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올 들어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면서 호텔업이 벼랑끝 위기에 몰리고, 미래에셋도 유동성 위기에 처하면서 결국 계약 파기로 이어진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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