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7천억원대 매물에도 코스피 2,000 회복
외국인 6거래일간 4조2천억 투매. 환율 20원 폭락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50포인트(0.78%) 오른 2,002.51로 거래를 마감하며, 2,000선 붕괴 하루만에 다시 2,000대로 올라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10.02포인트(0.50%) 오른 1,997.03으로 출발한 후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하락세로 돌아서서 장중 한때 1,969.34까지 떨어졌다가 기관과 개인의 적극 매수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천616억원, 2천69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에 외국인은 7천830억원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6거래일 동안에 총 4조2천526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냈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보다 상승폭이 더 커 전 거래일보다 16.93포인트(2.77%) 오른 627.66으로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에 따른 달러화 약세 여파로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20.0원이나 폭락한 1,193.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