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도 '낙하산 파동'. 민주당 수석위원, 사장 투입
기업은행 이어 예탁결제원도 노조 강력 반발
이명호(57)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29일 한국예탁결제원 새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예탁결제원도 낙하산 파동에 휘말렸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노조 요구를 전면 수용하고 27일만에 가까스로 이날 취임식을 가진 데 이어 이 사장이 내정되면서 연일 금융계가 낙하산 파동으로 몸살을 앓는 양상이다.
예탁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이 수석전문위원을 새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내주에 사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거창 대성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자본시장조사심의관, 구조개선정책관 등을 거쳐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노조 간부 10여명은 이날 주총에 참석해 "낙하산 내정 철회하고 절차 공정 보장하라", "관치금융 타파하고 자주금융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우리사주조합 자격으로 반대표를 행사했다.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금융공기업에 대한 관료 낙하산의 자리 대물림은 법조계의 전관예우 비리와 다름없다"며 반발하며, 출근 저지 투쟁 등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노조 요구를 전면 수용하고 27일만에 가까스로 이날 취임식을 가진 데 이어 이 사장이 내정되면서 연일 금융계가 낙하산 파동으로 몸살을 앓는 양상이다.
예탁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이 수석전문위원을 새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내주에 사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거창 대성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자본시장조사심의관, 구조개선정책관 등을 거쳐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노조 간부 10여명은 이날 주총에 참석해 "낙하산 내정 철회하고 절차 공정 보장하라", "관치금융 타파하고 자주금융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우리사주조합 자격으로 반대표를 행사했다.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금융공기업에 대한 관료 낙하산의 자리 대물림은 법조계의 전관예우 비리와 다름없다"며 반발하며, 출근 저지 투쟁 등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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