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文대통령, 안나푸르나 참사에도 영화 관람하다니"
"실종된 국민이 '친문'이라면 영화 봤겠나"
강신업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을 실종자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니 애가 탄다'고 썼는데, 얼마 지나지도 않아 바로 과학 기술 운운하며 떠들썩하게 김정숙 여사를 대동하고 영화 관람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아가 "국민들은 만약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국민이 친문이었더라도 그렇게 태연히 영화 나들이에 나섰을 것인지 묻는다"며 '그 답은 문 대통령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당연히 영화 천문(天問)을 보는 대신 친문(親文)구하기’에 올인했을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범죄 혐의자 조국을 끝까지 감싸는 식의 비뚤어진 내 사람 챙기기 행각에서 하루속히 벗어나 국민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제발 영화 '천문'에서 비천과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백성을 똑같이 사랑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배웠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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