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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1거래일째 매도 행진, 코스피 또 하락

한반도 리스크 고조에 선물 대량매도

외국인이 5일에도 21거래일째 매도행진을 이어가면서 코스피가 2,060선 붕괴 직전까지 밀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5포인트(0.39%) 내린 2,060.7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미국의 주가 반등 소식에 9.42포인트(0.46%) 오른 2,078.31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는 2,084.29까지 올랐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외국인이 선물을 대량 매도한 것이 결정적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과 북한이 서로 무력 충돌 불사 발언을 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게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키는 양상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6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난달 7일 이후 21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 2015년 12월 2일∼2016년 1월 5일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기간아다.

이 기간중 누적 순매도 금액은 약 5조678억원에 달해 2015년 8월 5일∼9월 15일까지 나타난 29일 연속 순매도(약 5조5천432억원)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기관 역시 약 28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만 58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7포인트(1.23%) 내린 617.60으로 마감했다.

전날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달러당 1,190.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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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월 한국외환보유고사상최대

    4,074.6억달러
    https://www.hankyung.com/news/article/2019120414315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1월말 외환보유액은 4,074억6천만 달러로,
    이전 달보다 11억4천만 달러 증가..
    이는 세계 9위 수준의 규모로, 1위는 3조 1,052억 달러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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